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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후기

하와이 여행 마지막 하와이 여행은 신혼여행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주변에서 너무 벗겨 먹으려는 경향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신혼여행이 않그러겠냐만은 즐겁고 행복한 여행만 생각하는 신혼부부에게 여행을 갔다와서 생각했을 때 짜증나는 일이 더 많다면 억울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일테니까요. 저는 솔직히 하와이 가서 하나우마베이를 못 본 것과 랍스타 못 먹은 것이 제일 억울합니다. 집사람은 지금도 홈쇼핑에 하와이 여행하는 상품이 나오면 가자고 조릅니다. 집사람도 저하고 비슷한 마음일 테니까요. 하와이 현지 가이드 분들! 가이드라는 직업이 돈 벌기 힘들고 신경쓸거 많은 직업이라는 것은 대부분 생각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힘들다고 담배, 치즈버거 쿠폰, 음식 구걸하지 마세요. 거지하고 다른게 뭐가 있나요..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12 떠나는 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체크인을 하고 여행사 직원을 만나 호놀룰루 공항으로 갑니다. 여행사 직원은 여자분이였는데 그분도 하와이로 온지 10년 가까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분이 하나우마베이를 봤냐고 물어봅니다. 다시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못 봤다고 하며 그동안 있던 일을 대충 이야기 하니 아마 케니 ○은 회사 소속된 사람이 아니라 프리랜서로 움직이는 가이드 같다며 자신의 회사에 소속된 사람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에 오면 이번 여행에서 못 본 곳을 꼭 보라며 이야기 해 줍니다. 또 언제 하와이를 올 수 있으랴마는 말이라도 참 정겹해 해 줍니다. 여행하면서 남은 소주를 다 줍니다(그래봐야 5팩 정도입니다). 소주 먹어본지 너무 오래됐다고 하면서 오늘 저녁때 집에서 파티를 해야겠다고..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11 여행 6일째가 되었습니다. 아침 7시 즈음에 핸드폰이 울립니다. 핸드폰으로 전화할 사람이 없는데 하며 비몽사몽간에 받으니 케니 ○ 그 인간입니다. 왜 전화했냐고 하니까 오늘 한국가는 날 아니냐고 합니다. 당신하고 할 말 없으니까 전화끊으라고 한마디 하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이 인간이 원래 이런 인간인지 여행사 사장이 전달을 안한건지. 오늘은 오후에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가는 일정밖에 없어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새벽에 쇼핑을 하러 갔던 칠곡 커플을 만났습니다. 쇼핑은 어땠냐고 물어보니 누군가의 말장난으로 교통비만 엄청 깨졌다고 합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와이켈레와 알라모아나 두군데가 모두 개장을 한다고 해서 코스를 와이켈레부터 잡은 것이었는데, 막상 택시를 타고 와이켈레에 도..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10 여행 5일째입니다. 이날부터 하와이 현지 여행사 사장과 직접 통화하며 일정을 잡습니다. 오후 4시에 알라카이 선셋 크루즈만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아침도 거르고 늦잠을 잤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 와이키키 해변을 구경갑니다. 수영할 생각은 아니고 해변 구경을 주로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와이키키 해변의 모래가 자꾸 바다로 쓸려 나간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호주에 있는 골드 코스트에서 모래를 사와서 와이키키 해변을 풍성하게 만들었답니다. 그런데도 역시 모래는 쓸려내려간답니다. 그래서 취한 조치가 인공 구조물을 만든것입니다. 그랬더니 자연스럽게 수심이 얕은 어린이들의 수영장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와이 섬은 산맥의 제일 높은 봉우리랍니다. 현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약 1만년전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9 다음으로 간 곳은 라니아 케아 비치입니다. 일명 거북이 비치라고 하는데, 정오 즈음 되면 되면 거북이들이 슬금슬금 해변가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거북이를 만지는 것은 법으로 금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선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이곳은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차들도 많고 오래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충 아무 곳에 이중주차해서 해변가로 내려가서 보았습니다. ▲ 거북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선셋 비치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노스쇼어의 모든 해변에서는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 선셋비치에서는 서핑뿐만 아니라 석양이 지는 것이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하는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돌아다닐 곳이 많..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8 여행 4일째입니다. 9시까지 렌트카 회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피곤함과 더불어 숙취 때문에 힘듭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서두릅니다. 8시 30분 즈음에 렌트카 회사에서 호텔앞까지 픽업을 하러 온다고 했습니다. 준비를 다 하고 시간에 맞춰 내려오니 호텔 앞에 차가 엄청 많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은 날이라 차가 많답니다. 차량들 사이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우리 말고 다른 커플(우리 일행은 아님)도 렌트카회사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9시가 넘었는데도 셔틀버스가 안옵니다. 분명 어제 여행사 사장이야기로는 8시 30분에 픽업을 할 것이며 셔틀버스에 “Dollar” 라고 쓰여 있을 거니까 쉽게 발견 할 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픽업 시간이 넘어도 안오자 여행사 사장한테 ..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7 여행 셋째 날의 시작입니다. 이제 부터 단체 관광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선택관광을 하게 되는데 우리는 알라모아나 라는 백화점에서 명품쇼핑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백화점 갈 준비를 합니다. 집사람은 무엇을 살 것인지 이미 목록을 다 작성해 놨더군요. 호텔 앞에서 알라모아나 까지 가는 핑크트롤리가 있습니다. 트롤리라는 것은 쉽게 이야기 하자면 창문이 열려있는 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린라인, 레드라인, 핑크라인 세가지가 있는데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 바로 앞에 우리가 가고자하는 알라모아나까지 가는 핑크라인 트롤리가 있습니다. 도착했을 때 땡땡땡 하는 종소리가 울립니다. 호텔에서 아침에 종소리가 뭔가 궁금했는데 셋째날이나 되어서야 그것이 트롤리에서 울리는 종소리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리고..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6 이제부터는 자유 일정입니다. 우리 일행은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첫날 나누어준 치즈버거 인 파라이디스 쿠폰으로 치즈버거 먹으러 가자고 동의를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호텔앞에서 만나서 열심히 걸어갑니다. 와이키키 해변 주변에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가 총 3군데가 있는데, 그중 가장 맛있는 집에 가라며 가이드가 장소를 알려준 곳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 근처에 있는 곳이 제일 맛이 없으며, 와이키키 해변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곳은 호텔에서 너무 멉니다. 그 중간 즈음에 2층에 있는 곳이 있는데 가장 맛이 좋다고 하더군요. 가이드가 햄버거 싫어하는 사람있으면 쿠폰을 달라고 하기까지 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호텔에서 거리가 20분 가량 됩니다. ▲ 치즈버거 집 1층 ▲ ..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5 여행 둘째 날 시작입니다. 이 날도 참 스팩타클하게 지나 갑니다. 성격이 이상한건지 이상한걸 못참는건지. 아무튼 둘째날 하와이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러 갑니다.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은 식사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음식은 일인분씩 포장이 되어 있으며, 바스킷에 음식을 담고서 호텔 수영장 주변에 앉아서 식사를 해도 되고, 객실로 가져와서 식사를 해도 됩니다. 바스킷에다가 음식을 점심에 먹을 것 까지 잔뜩 담아서 오후에 와이키키 해변에 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 주변에서 식사를 하면 예쁜 여자분이 나와서 춤을 춥니다. 음악에 맞춰서. 간혹 그 여자분이 말을 겁니다. 어디서 왔냐? 음식 맛은 괜찮냐? 이런 정도만 하고 다른 사람에게 갑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길게 이야기는 .. 더보기
하와이 여행 후기 4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입니다. 그다지 좋은 호텔은 아닙니다. 와이키키해변 제일 끝자락에 있는 호텔이며, 와이키키해변을 가려면 횡단보도만 건너면 됩니다. 호텔 뒤쪽으로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 입구 있는 장식입니다. 집사람이 모자를 쓰고 있군요. ▲ 애스톤 와이키키 호텔 입구에 있는 분수입니다. ▲ 애스톤 와이키키 체크인 하는 곳입니다. ▲ 체크인 하는 곳 맞은편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 호텔 출입카드와 안내책자. ▲ 객실 내부 ▲ 욕실 및 화장실 ▲ 욕실 비품. 달라고 하면 넉넉하게 줍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7시 즈음에 호텔 입구로 나오니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하러 쇼버드 레스토랑(Shore Bird Restaurant)에 간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