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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學

68화 산후몸관리2 더보기
67화 산후몸관리 더보기
남에겐 약이 나에겐 독 될 수도 자연으로 돌아가라. 멀어지면 병이 생긴다. 여기서 자연은 꼭 숲에 기거하며 유기농만 먹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상의학에서는 타고난 마음결대로 사는 것이 중용의 미덕이자 자연이다. 그 네 가지 마음은 사농공상(士農工商)으로 상징화했다. 스트레스성 피부염으로 각각 내원한 태음인 여성과 소양인 남성. 좁쌀 크기의 발진들이 발갛게 올라와 가려워 피가 날 정도로 긁는다. 한 사람은 가슴·목·얼굴·두피에, 다른 사람은 옆구리에서 팔로 번져간다. 약을 먹으면 잠시 진정되다가 금방 재발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날은 확연히 심해진다. 그런데 두 사람의 피부염은 모두 직업과 관련이 있었다. 피부염이 생긴 시기가 두 사람이 의류매장 매니저와 상점 재고관리자로 직장을 옮긴 뒤부터였다. 태음인 여성은 까다로운 고객 비위를 맞추며.. 더보기
66화 허리디스크치료2 더보기
65화 허리디스크치료 더보기
내가 아닌 그에게 맞추는 것이 ‘배려’ 공자가 큰 사당에서 제사를 올리면서 절차 하나하나를 물었다. 그러자 혹자가 “누가 공자가 대단하다 했는가. 제사 법도조차 몰라 매사를 묻는데…”라며 비난했다. 이에 공자는 자신이 한 행동이 진정한 ‘예’(禮)라고만 답했다. 살찌고 싶다며 내원한 30대 남성. 불면증과 식욕부진으로 마른 체형인데 6㎏이나 더 줄었다. 몇 년을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 마음을 다스리려 명상서적도 읽고 매일 방에 향을 피우고 참선도 했지만 허사였다. 자신이 생각해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짜증이 늘었다. 소음인 사려과다(思慮過多) 증상이다. 머릿속에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생각이 떠나질 않아 몸까지 축나는 현상이다. 환자의 경우 결혼 문제였다. 2년 넘게 교제 중인 직장 후배에게 청혼했는데 확답을 주지 않는다. 애타는 .. 더보기
64화 허리디스크 더보기
자녀교육의 최고 덕목은 ‘따뜻한 신뢰’ “훌륭한 임금은 신뢰받고 난 뒤에 그 백성을 노고롭게 한다. 신뢰 없이 부리면 백성들은 자신을 학대한다고 여긴다.” 이 같은 공자의 혜안은 정치에만 국한되지 않고 부모·자식 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습우울증으로 내원한 여학생. 고1 때 자퇴한 후 3년째 집 안에만 있다. 아이는 “머리가 항상 멍하다, 그냥 죽고 싶다, 이유는 없다”는 말만 하곤 입을 다물었다. 아버지는 “중3 때까지 최상위권이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성적이 떨어졌다”면서 “우울증 약도 먹는데 나아지는 게 없다”며 답답해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전형적인 ‘에듀파파(Edupapa)’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교육에 무관심한 아버지들과 달리, 자녀를 열성적으로 가르치고 학원이나 교재 선택까지 챙긴다. 아이의 아버지 역시 외동딸을 어릴 때부터 직.. 더보기
63화 짜증2 더보기
62화 짜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