醫學 썸네일형 리스트형 훈육 불일치가 키운 ‘귀한 자식’ 귀하게 키워야 시집가도 귀하게 산다. 딸 가진 부모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면 결혼해서 호강하며 남을 부리면서 잘 살리라는 바람이다. 피부트러블과 우울증으로 내원한 20대 여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다음날 몸이 피곤해지면 마치 술 마신 것처럼 알록달록 피부가 붉게 올라온다. 또 담배는 피우지 않는데도 목에 마치 가래가 걸린 것처럼 늘 갑갑하다. 명문대를 졸업한 영어강사로 빼어난 미모를 지녔다. 그런데 모든 대화에 짜증이 배어 있다. 또 직장 상사가 부하를 대하듯, 상체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꼰 채 상담에 응한다. 엄마가 민망해하자 “이게 뭘 어떻다고…”라며 짜증을 낸다. 분명,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그런데, 들어봐도 딱히 큰 사건은 없다. 환자는 “그냥 모든 게 다.. 더보기 '장자연 리스트'의 원조 성종…그의 말로는? 서울에서 이른바 '밤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이라면 누구나 서울 강남구의 선릉역 일대를 떠올릴 것이다. 바로 이곳엔 선릉이 있다. 그럼, 선릉에 누워있는 왕은 누구일까? 바로 조선의 제9대 왕(1457~1494) 성종이다. 공교롭게도 성종은 자타가 공인하는 '밤의 황제'였다. 酒色 밝히는 권력자를 향한 경고 최근 한 연예인이 성 상납과 같은 성 착취를 당했다는 이유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적지 않은 권력자들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는 데 이름이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하긴, 형식이야 어떻든 권력이 성에 집착해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조선의 제9대 왕 성종의 무덤인 선릉. 오죽하면 당시 사람이 '주요순 야걸주'라.. 더보기 72화 키에좋은음식 더보기 남을 향한 분노는 나를 죽이는 화살 제1의 화살은 맞더라도 제2의 화살은 맞지 말라. 제2의 화살은 맞았더라도 제3의 화살은 피해야 한다. 불가에서 전해지는 가르침이다. 어깨통증과 불면증으로 내원한 60대 남성. 사람이 많은 수영장에서 수영 도중 젊은 남성과 어깨를 서로 부딪쳤다. 곧장 병원부터 갔고, X-레이에 목 디스크가 확인됐다. 그러나 의사는 노인성일 뿐 사고로 생긴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부상을 증명하고 싶었던 환자의 기대가 꺾였다. 이번엔 한의원으로 와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지만 오히려 손 저림까지 생겼고, 이젠 한 달째 잠도 못 잔다”며 의사를 원망했다. 첫날은 어깨 근육을 푸는 가벼운 침 시술을 했다. 다음날 환자는 대뜸 “오늘 아침 기운이 없고 벌벌 떨렸는데, 어제 침을 맞아 기운이 빠진 것 아니냐”고 따진다. 환자는 수영.. 더보기 난청·이명…당신의 귀, 괜찮으십니까? '귀밝이술'의 지혜 옛사람들은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귀밝이술'을 마셨다. 데우지 않은 술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그해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 다 해서 남녀노소 모두 귀밝이술을 마셨다. 이 귀밝이술을 마시지 않은 탓인지 최근 귀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귀에 소리가 울면서 난청과 이명이 생긴 환자가 전 국민의 20% 정도 된다. 귀에서 잡음이 계속 들리는 이명에 시달리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특히 심각하다. 이명이 심한 경우에는 자기 귀를 떼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하니, 실제로 이명을 앓지 않는 한 그 괴로움은 짐작하기조차 힘들다. 그러나 정작 난청, 이명은 치료가 어려워 양·한방 모두 골머리를 앓는다. 현대 의학에서 귀가 소리를 듣는 순서를 보면 이렇다. .. 더보기 71화 키3 더보기 70화 키2 더보기 69화 키 더보기 억압된 정서의 신체언어 ‘틱장애’ 수면 위로 드러난 빙산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여기는 순간 침잠해 있던 빙산이 더 큰 위기로 다가온다. 눈과 얼굴을 찡긋거리는 틱장애와 소변장애로 내원한 초등생. 서너 살 때 잠깐 나타났던 틱장애가 1학년 때 다시 심해졌다. 최근 들어 소변을 억지로 참고, 잠자리가 바뀌면 대변까지 지린다. 대부분 훈육을 서두르다 생기는데, 엄마는 “학교에 입학할 즈음이라 산만한 생활태도를 잡아준 것 뿐”이라고 말했다. 틱장애는 ‘소아 화병’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심리적 환경적 원인이 크다. 아이들은 억압된 정서를 말보다 틱이라는 신체언어로 드러낸다. 가장 흔한 정서가 부모에 대한 불안과 분노다. 대지인 엄마의 품에서조차 ‘조금만 잘못해도 자신의 존재가 뿌리 뽑힐지 모른다’는 불안이다. 또 .. 더보기 봄의 불청객 황사, 알레르기 예방법은? 예로부터 많은 사람은 공기를 아무것도 없는 빈 곳처럼 여겼다. 남태평양, 남극대륙 같은 청정 지역에서도 한 번 호흡할 때마다 20만 개의 미세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걸 염두에 두면 이런 생각이 얼마나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지 잘 알 수 있다. 심지어 봄철 황사 현상이 한창일 때는 몸속으로 들어오는 미세 먼지는 50만~100만 개를 넘는다. 이렇게 많은 미세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려고 할 때 인체는 어떻게 방어할까? 우선 코털과 점액이 최전선에서 방어를 맡는다. 코털은 방풍림과 같은 역할을 한다. 바람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소나무 숲이 막아주듯이 코털은 몸속으로 들어오려는 미세 먼지를 일차적으로 막는 역할을 한다. 코털은 비교적 큰 먼지를 막는다면, 흔히 콧물이라고 불리는 점액은 작은 먼지를 담당한다..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