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檀君朝鮮)은 일명 고조선(古朝鮮) 또는 왕검조선(王儉朝鮮)이라고도 하는데, 본래의 국호(國號)는 조선(朝鮮)이다. 조선(朝鮮)은 배달나라 또는 박달나라인 단국(檀國)의 정통계승국이다.
조선(朝鮮)이라는 글자와 소리는 단군조선 시대의 문자와 말이다. 즉 상형문자와 함께 그 문자를 읽는 소리가 있었던 것이 된다. 그 읽는 소리는 지금의 “조선”이라는 말소리보다는 “죠션”에 가까웠다고 보인다. 朝鮮를 “조선”이라는 읽는 소리는 음독(音讀)이 된다. 朝鮮을 훈독(訓讀)으로 읽으면 아사날, 아사나가 되어 지금의 말로는 “아침나라”를 가리키는 말이 될 것이다. 선(鮮)은 “날”이라는 뜻을 가진 “생(生)”, 새롭다는 “신(新)”과도 통하는 글자이다.
조선(朝鮮)이라는 글자의 “朝”는 상형문자로서 그 읽는 소리는 “해달(日月)” 또는 “아사달“, ”아 △. 달“이 되는데, “아 △.”는 “아죠”에 가까운 발음이 되며, 여기서 “아”는 생략되고 “죠”가 남아 “朝”를 읽는 소리가 음독으로 “죠”가 되어 지금의 “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즉 “朝”를 읽는 “아사 죠 (아침 조)”의 훈독과 음독이 모두 단군조선 시대 발음이 되는 것이다.
조선(朝鮮)은 “아침나라”라는 뜻을 지닌 나라이되 “鮮”이라는 글자가 물에 사는 물고기(魚)와 육지에 사는 양(羊)으로 합자된 글자로서, 어민(漁民)과 농축목민(農畜牧民)을 모두 아우르는 나라이다. 나루(津)는 물과 육지를 연결하는 곳으로서 나라(國)와 함께 “나ㄹ.”에서 연유하는 말이 된다.
조선(朝鮮)의 중앙조정의 임금은 천왕(天王)이다. 일명 단군(檀君)이라고도 하나, 단군왕검이 조선의 제1대 천왕(天王), 천제(天帝)가 되었으므로, 후대의 임금들을 천왕(天王)이라 부르는 것이 맞다. 다만, 단군(檀君)이라 할 때는 천군(天君)의 뜻으로서 천왕(天王)의 아들임을 의미하는 것이라 보면 된다. 천군(天君)인 단군(檀君)은 배달 작은 임금, 박달 작은 임금의 뜻으로서 제사장(祭司長)의 뜻을 지니는 단군(壇君)을 포함하는 말이나, 단순히 천하(天下)의 왕(王)으로서 원칙적으로 제사장이 아닌, 천(天)의 제후(諸侯)인 천자(天子)와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말이다.
[어아가(於阿歌)]
서기전3897년 갑자년에 한웅천왕(桓雄天王)께서 개천(開天)한 때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마다 백성들이 크게 모여서 큰 덕을 찬양하고 서로 화목을 다지면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조상들에게 감사드렸으며, 참전계(參佺戒)를 의식(儀式)으로 하여 그 불렀던 노래가 어아가(於阿歌)이다.
어아어아 우리 대조신 큰 은덕 배달나라, 우리 모두 백백천천 잊지마세!
어아어아 착한 마음 큰 활되고, 악한 마음 과녁이네, 우리 백백천천인 모두 큰활 줄 같은 착한 마음, 곧은 화살 한 마음 같네!
어아어아 우리 백백천천인 모두 큰 활 하나, 무리지은 많은 과녁 뚫어 부수니, 끓는 물 같은 착한 마음 속, 한 덩이 눈 같은 악한 마음이네!
어아어아 우리 백백천천인 모두 큰 활 굳고 굳은 같은 마음, 배달나라 광영일세, 백백천천년 큰 은덕 우리 대조신 우리 대조신!
(於阿於阿 我等大祖神 大恩德 倍達國 我等皆 百百千千 勿忘
於阿於阿 善心大弓成 惡心矢的成 我等百百千千人皆 大弓絃同善心直矢一心同
於阿於阿 我等百百千千人皆大弓一 衆多矢的 貫破 水沸湯同善心中一塊雪惡心
於阿於阿 我等百百千千人皆 大弓堅勁同心 倍達國光榮 百百千千年 大恩德 我等大祖神 我等大祖神)
“어아어아“는 의성어로서 감탄사이다. 대조신(大祖神)은 큰 조상이 되는 신(神)으로서, 서기전3897년 개천(開天)할 때 한웅천왕(桓雄天王)께서도 불렀던 노래이니, 배달나라 이전의 한국(桓國) 시대 임금인 한인(桓因) 7대와 그 이전의 조상들을 모두 지칭하는 것이 된다.
어아가에서는 착한 마음을 큰 활(弓)에 비유하고 악한 마음을 과녁(的)에 비유하고 있다. 또 착한 마음을 끓는 물에 비유하고 악한 마음을 한 덩어리의 눈(雪)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하여 착한 마음은 큰 활의 활줄(絃)과 곧은 화살(矢)로서 큰 활이 되어,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과녁으로 삼아 뚫어 부수니, 이는 끓는 물 속에서 녹는 한 덩어리의 눈과 같다라는 것이다.
어아가(於阿歌)는 굳고 굳은 큰 활과 끓는 물 같은 착한 마음으로써,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과녁처럼 뚫어 부수고, 눈(雪)과 같이 녹여 없애는 정신무장(精神武裝)을 강조하는 노래이면서, 조상들의 큰 은덕에 감사하는 노래이다. 큰활인 대궁(大弓)은 합자하여 이(夷)라는 글자가 되며, 이(夷)라는 글자는 쌍인쌍궁(雙人雙弓)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궁(穹)에서 나온 글자이며, 이 궁(穹)이라는 글자는 상형문자로서 계단형 층대 위에 집(穴)이 있는 피라미드형의 제단(祭壇)을 나타내는 글자가 된다.
한인(桓因) 시대 이전이 유인씨(有因氏)의 한국(桓國) 시대이며, 유인씨 이전의 시대가 황궁씨(黃穹氏)의 한국(桓國) 시대이다. 여기 황궁씨의 궁(穹)이라는 글자가 이(夷)의 원형이 되는 글자인 것이다.
황궁씨가 서기전7197년 갑자년에 천산(天山)을 수도로 하여 한국(桓國)을 시작하였고, 약 1,000년 후에 유인씨(有因氏)가 천부삼인(天符三印)을 전수(傳授)받아 대를 이었으며, 그 후 약1,000년 후에 유인씨가 한인씨(桓因氏)에게 천부삼인을 전수하였다. 황궁씨, 유인씨, 한인씨의 나라가 합 3,301년간 지속된 한국(桓國)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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