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 내가 옳다는 사고를 경계하라
소음인, 내가 옳다는 사고를 경계하라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은 것도 아닌데….” 대형 참사 현장을 방문한 한 장관이 충격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을 등 뒤로 한 채 컵라면을 먹다 구설에 오르자, 청와대 대변인은 오히려 이같이 옹호했다. 그런데, 이 말이 화난 민심을 더욱 건드렸다. 사실 여부나 논리적 타당성을 떠나 ‘감정’과 ‘예의’를 무시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정신 기능은 크게 4가지다. 사상의학에선 ‘태양, 소양, 태음, 소음’, 분석심리학에선 ‘직관, 감정, 감각, 사고’로 분류한다. 소음인은 ‘사고’가 우월하지만 ‘감정’이 열등하다. 머릿속에는 온통 논리와 효율에 대한 생각이다. 이런 경향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장점이 된다. 그러나 사람 간의 일에선 충분치 않다. 때로는 감정이나 감각, 직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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