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歷史/홍익인간 7만년의 역사

[홍익인간 7만년 역사 -44] 중국어 분화(分化)와 상음(象音)문자


중국어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역사적 추론에 의한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중국의 실질적인 역사는 서기전2698년 계해년에 황제헌원(黃帝軒轅)에 의하여 시작된다. 그 이유는 황제헌원이 배달나라의 질서에 도전(挑戰)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제헌원은 배달나라 질서에 귀복(歸復)하였다. 그래서 황제헌원은 배달나라의 정식 제후인 천자(天子)것이다.
 

1. 중국어(中國語) 분화론(分化論)
 

중국의 역사기록으로 보면, 중국의 역사는 서기전3528년경 태호복희에서 시작된다. 태호복희는 배달나라 한웅(桓雄)의 아들로서 중국의 입장에서는 천강(天降)의 역사이다. 그래서 서기전220년경 진시황(秦始皇) 시대 인물인 서복(徐福)은 태호복희의 역사를 하늘나라에서 내려와 세워진 천강(天降)의 역사로 기록한다. 즉 중국의 역사는 배달겨레의 역사인 것이다.

황제헌원은 배달나라 제후국인 유웅국(有熊國)의 왕으로서 중부(中部)의 천자(天子)인 황제(黃帝)라 불리는 인물인데, 당시 창힐(蒼詰)로부터 문자를 도입하였다. 창힐은 당시 황제(黃帝)와 동격에 해당하는 청제(靑帝)였다. 즉 창힐은 배달나라의 오방(五方) 중 동방(東方)의 천자(天子)로서 오제(五帝)의 하나였다.

창힐은 배달나라 문자인 상형문자를 황제헌원에게 전수(傳授)하여 주었던 것이 되는데, 직접 가르쳐 주었다기보다 문자담당을 황제헌원에게 보내 주어 가르치게 하였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리하여 유웅국도 문자 전문가를 두어 나라를 다스렸던 것이 된다. 창힐은 과두문(蝌蚪文:올챙이 글자), 조족문(鳥足文 : 새발자욱 글자)을 만들었다라고 전하기도 한다.

배달나라 시대에 상형문자는 이미 6서법(書法)이 정립되어 있었다. 즉 지사(指事), 상형(象形), 회의(會意), 형성(形聲), 가차(假借), 전주(轉注)라는 6가지 서법이 있었던 것이다. 즉 의사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문자표기법(文字表記法), 문장작법(文章作法)이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배달나라 시대에 한웅(桓雄)은 8음2문(八音二文)을 수학하였다 한다. 즉 8가지 소리에 2가지 문자를 익혔다는 것이다. 여기서 2가지 문자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형문자(象形文字)와 표음문자(表音文字)가 된다. 상형문자는 녹도문(鹿圖文) 또는 녹서(鹿書)가 되고, 표음문자는 ○(원), □(방), △(각)으로 대표되는 소위 간소화 된 상형문자를 간략화, 상징화 한 문자가 된다.

역사적 흐름으로 볼 때, 황제헌원은 상형문자를 도입하여 백성들에게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금의 중국어라는 특수한 언어를 형성케 한 인물이 된다. 즉 황제헌원이 치우천왕에게 100여회를 도전하다 자부선인(紫府仙人)의 가르침으로 도(道)를 깨달아 굴복하여 신하가 된 후, 배달나라의 문자를 정식으로 도입하여 유웅국 백성들에게 전용(專用)하도록 하였던 것으로 된다.

그리하여 유웅국의 백성들은 배달나라 상형문자를 이용한 문장을 상용화(常用化) 함으로써 문장언어(文章言語)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고, 이것이 그들의 언어로 고착화 된 것이 된다. 즉 황제헌원 시대에 고대중국어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배달나라의 자치제후국(自治諸侯國)이던 유웅국이 교착어가 되는 배달나라 말을 사용하는 대신 문장언어를 의사소통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고립어식(孤立語式)의 특수한 언어가 생긴 것이 된다. 이후 약 1,500년이 흐르면서 주(周)나라 시대에는 이미 단군조선의 언어와 확연히 구분되는 구조체계를 가진 언어를 사용한 것이 되며, 이는 소위 한자문장식(漢字文章式) 언어가 되는 것이다.

중국어는 단적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자연언어가 아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언어(人工言語)가 된다. 즉 한국어처럼 단어의 순서가 다르더라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거의 없는 언어형태가 아니라, 단어의 순서를 바꾸면 정확한 뜻을 알기 어려운 특수한 형태로 만들어진 언어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문법(文法), 어법(語法)이 다른 외국어는 그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의 자리를 바꾸지 못한다. 만약 단어의 위치를 바꾸면 뜻이 통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중국어는 소위 한문식(漢文式) 언어로서 배달나라의 문장언어(文章言語)에서 출발한 언어가 되는 바, 각 단어들의 위치를 임의로 바꾸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외국어에 해당하는 배달나라의 상형문자로 구성된 문장이 그들의 언어로서 고착화 된 것이다. 

중국어는 단적으로 말이 먼저 생기고 그 후에 문자가 생긴 언어가 아니라, 먼저 문자가 있은 후에 그 문자가 이루는 문장에 따른 언어가 된다. 이는 고립어(孤立語)의 특성상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상으로, 중국어는 서기전2698년경 유웅국의 황제헌원이 배달나라에서 도입한 상형문자로 된 문장의 작법(作法)을 활용하여, 그에 따른 문장이 의사표시 수단으로 상용화됨으로써 습관화, 고착화 되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특수하게 형성된 언어가 되는 것이다. 특히, 현재 한자(漢字)에 대한 중국어 발음은 많은 부분이 대체적으로 단군조선 시대 상형문자를 읽던 음독(音讀)의 변형된 소리로 추정된다.
 

2. 상음문자론(象音文字論)


배달나라 시대에 이미 상형문자가 있었다. 또한 소리글자도 있었다. 그런데, 이 소리글자는 원천적으로 상형문자가 된다.

천부삼인(天符三印)의 도형이 되는 ○, □, △ 자체가 상형문자이며 소리글자가 된다. 물론 ○, □, △은 천지자연에 나타난 모든 물상(物像)을 세가지로 상징화한 것이 된다. ○, □, △에서 도출되는 기호, 부호는 수 없이 많다. 즉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등을 모두 도출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배달나라 시대에 존재하였던 상형문자이자 소리글자가 되는 상음(象音)문자가 서기전2181년에 정선(精選)된 가림토(加臨土) 38자가 되는 것이다. 이 가림토 글자는 물론 세종대왕의 훈민정음(訓民正音) 28자로 이어진 것이 된다.

단군조선 시대 초기인 서기전2181년에 정립된 가림토38자를 포함한 소리글자는 곧 배달나라 시대의 소리글자로서 단군조선 이전이나 이후에 다른 문명문화권에 전파되었을 글자이기도 하다. 가림토와 친연성이 있는 문자로는 인도의 브라미(Brahmi : 梵) 문자가 있고, 소아시아에서 나왔다는 알파벳(Alphabet)도 물론 가림토와 친연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민족의 이동과 문자의 역사에 관한 연구로 충분히 밝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