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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과 사상체질


사시(四時)와 음양(陰陽)은 만물의 근본입니다. 봄과 여름은 양(陽)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은 음(陰)을 길러서 그 근본(根本)을 좇기 때문에 만물은 이에 따라 성쇠(盛衰)를 거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근본을 거슬리지 않도록 하여 자연의 순리를 따른다면 심신(心身)은 저절로 화평해 질 것입니다.

▶ 봄(春)
봄에는 천지가 생동(生動)하여 만물이 화려하게 되는 때입니다. 봄의 생동하는 기분을 살리며 죽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기는 하되 빼앗지 말 것이며 상(賞)은 주되 벌(罰)하지 않는 마음을 지닌다면 춘기(春氣)가 응(應)하는 것이고 이른 바 양생(養生)의 도(道)가 됩니다.

▶ 여름(夏)
여름은 천지의 기(氣)가 서로 사귀게되므로 만물에 있어서는 화실(華實)의 계절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성내지 말아야 하고 매사 부드럽게 행해서 가슴에 화(火)가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가을(秋)
가을이 되면 천기(天氣)는 급해지고 지기(地氣)는 밝아지게 됩니다. 평화로운 자세를 지니도록 해서 조화로운 기운을 저장해야 할 때입니다.

▶ 겨울(冬)
겨울은 만물이 한기(寒氣)를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마음을 가라앉힘으로써 지나친 양기(陽氣)의 유출을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