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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學/건선

건선 환자는 억울하다


건선 환자는 억울하다

건선은 가려움증 등의 아픔보다 남들이 보기에 흉하다는 것이 오히려 건선 환자들을 괴롭히는 고통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백색의 비늘과 빨갛게 부어오른 속살은 아무래도 전염병으로 오인받기 쉽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건선의 붉은 반점과 은백색의 비늘이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노출 부위에 발생하면 옷을 입는 것에도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조차 수건 등 생활 필수품까지 따로 사용해야 하는 등 심정적인 괴로움이 큽니다.

하지만, 사실 이같은 건선환자들의 괴로움은 사람들이 건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생기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건선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오염에 의한 미시적인 문제의 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서양의학적 치료보다는 한국의학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습니다. 다시말해 건선은 전염이 되는 병이 절대 아닙니다.

주변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제부터라도 건선 환자와 그들을 보는 세상의 눈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주고 보듬어 주어도 전혀 해가 될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진실을 지나가는 사람 한명 한명을 붙잡고 말해줄 수도 없고, 건선환자가 자신을 드러내놓고 다니기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결론은 건선은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들도 보기 좋고, 본인도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호르몬 치료 등 순간의 증상 완화를 위해 더 이상 애쓰지 말고, 피부에서 목(木) 기운과 금(金) 기운의 균형을 맞추는 근본적인 치료를 이제라도 시작하기를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