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째입니다. 9시까지 렌트카 회사에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피곤함과 더불어 숙취 때문에 힘듭니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서두릅니다. 8시 30분 즈음에 렌트카 회사에서 호텔앞까지 픽업을 하러 온다고 했습니다. 준비를 다 하고 시간에 맞춰 내려오니 호텔 앞에 차가 엄청 많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한국으로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은 날이라 차가 많답니다. 차량들 사이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우리 말고 다른 커플(우리 일행은 아님)도 렌트카회사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9시가 넘었는데도 셔틀버스가 안옵니다. 분명 어제 여행사 사장이야기로는 8시 30분에 픽업을 할 것이며 셔틀버스에 “Dollar” 라고 쓰여 있을 거니까 쉽게 발견 할 수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픽업 시간이 넘어도 안오자 여행사 사장한테 셔틀버스가 안온다고 전화를 합니다. 몇 분후에 여행사 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호텔 앞에 차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를 못 보고 지나갔답니다. 다시 돌려 보내라고 전달한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차 없는 쪽으로 가서 도로까지 나와서 기다립니다. 그런데 역시 한참을 기다려도 셔틀버스가 안옵니다. 또다시 전화를 합니다. 이번에도 못 봤다고 그냥 지나쳤답니다. 이런 젠장. 화를 냅니다. 아니 어떻게 도로까지 나와서 보고 있는데 Dollar라는 차량은 보지도 못했고 픽업 장소에서 최소한 5분은 서 있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죄송하다며 다시 보내준답니다. 결국 9시가 넘어서 셔틀버스에 탈 수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커플은 그 와중에 서로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더군요. 그 커플은 우리가 전화해서 다시 오라는 이야기 안했으면 하루종일 기다렸을 지도 모릅니다.
▲ 렌트카 회사 로고
▲ 달러 렌트카 셔틀버스
렌트카 회사는 와이키키 들어오는 입구에 있습니다. 셔틀버스 타고 20분 정도 이동한 듯 합니다. 같이 가는 그 커플은 셔틀버스 안에서도 가위바위보 하고 팔뚝맞기하고 있더군요. 정말 태평한 인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렌트카 회사에 도착을 해서 차를 빌리는데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차량 인수증에는 연료가 1/2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받아본 차에는 연료가 1/4밖에 없는 것입니다. 모르고 그냥 나갔다면 나중에 반납할 때 기름을 더 채워놓을 뻔 했습니다. 1/4이라고 정정을 하고 오하우 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 렌트카 인수증 작성하는 곳
▲ 렌트한 차량 머스탱
제일 먼저 와이켈레로 갑니다. 첫날 제대로 못 했던 쇼핑을 합니다. 선물도 사야 하니까요. 오전 일찍 가니 차량도 별로 없고 매장도 한산합니다. 1시간 정도 쇼핑을 한 것 같습니다.
▲ 와이켈레 가는 길
▲ 와이켈레에 도착
▲ 와이켈레에 있는 매장들
많은 매장들 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이 코치 매장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정말 꽉꽉 들어차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쇼핑을 하고 다음으로 돌 파인애플 농장으로 갑니다. 마트에서 자주 보셨을 거에요. 농장에서 시식으로 파인애플도 먹고, 농장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모노레일 코스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기전에 사진을 찍어줍니다. 농장을 다 돌고 나오면 타기전에 찍은 사진을 코팅해서 판매를 하는데 사도되고 안사도 됩니다. 농장의 흙색깔이 붉은 색을 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인애플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바나나, 커피, 등등 여러 가지를 키우고 있더군요.
▲ 돌파인애플 입구
▲ 연못에 물고기가 많이 삽니다
▲ 파인애플 아저씨
▲ 쪼매난 파인애플
▲ 모노레일
▲ 농장의 흙색
▲ 파인애플 밭
▲ 일하는 기계
▲ 공원. 조경 모양이 파인애플 이에요.
▲ 파인애플로 만든 빙수와 아이스크림
다음으로 간 곳은 노스쇼어의 할레이와 타운입니다. 노스쇼어어는 하나의 지명이 아니라 하와이 북부지역 전체를 일컫는 듯합니다. 할레이와 타운에 도착을 하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서핑 장비의 대여점입니다. 노스쇼어의 모든 해변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와이의 겨울은 북쪽에서 파도가 높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와이에 여행을 한 것이 11월 말일이니까 파도가 높게 일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높게는 9m까지 파도가 솟아 오른다고 하더군요.
▲ 할레이와 타운의 모습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와이메아 비치입니다. 이곳은 바위에서 다이빙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 뛰어내리는 분은 보지 못했습니다.
▲ 이 바위에서 뛰어내리는 듯합니다.
▲ 멀리서 서핑하는 분들이 보입니다.
일정이 긴 관계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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