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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 되는 변비와 설사


별로 점잖은 말은 아니지만 옛말에 “똥자루 굵은 놈이 힘쓴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화장실에 가자마자 단 몇 초 사이에 쉽게 굵고 큰 덩어리를 쑥 빠뜨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만큼 잘 먹고 소화기능이 왕성한 건강한 사람을 이르는 말일 것입니다.

요즈음 변비로 인하여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매우 흔합니다. 지속되는 변비는 내부 장부에 이상을 초래하여 신체 내·외부적으로 많은 병증을 유발시킵니다. 우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속이 거북함을 느끼고 두통이 따르며 입맛을 잃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예쁘고 화사했던 얼굴이 어느새 찡그리는 상으로 변하며 눈가에는 기미와 주근깨가 끼게 됩니다. 여기에다 탄력 있고 윤택하고 백옥 같아야 할 고운 피부는 검은 색 기운이 돌며 푸석푸석하게 변합니다. 속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소화기능을 더욱 약하게 하고 속에 찬 가스는 전체의 장부에 영향을 끼쳐 각종 질환이 생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러한 변비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첫째,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둘째, 인스턴트식품의 과다섭취가 문제가 됩니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을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잠시 동물의 예를 보기로 합시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인 ·동물의 왕국·을 보면 아무리 살펴보아도 병든 놈들이 아니면 모두들 엉덩이가 깨끗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변비가 거의 없다는 말이 됩니다.

반대로 사육 당하는 동물들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인스턴트식품에 속하는 사료(飼料), 그리고 동물 스스로가 자신에 맞는 것을 골라서 먹을 수가 없이 인간이 주는 대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체로 엉덩이가 지저분한 편입니다. 이처럼 인간이 사육하는 동물들과 야생동물들의 엉덩이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매한 동물들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어떻게 골라 먹을 줄 알겠느냐는 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양과에 속하는 소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기로 합시다. 소를 옥수수밭과 보리밭이 있는 곳에 동시에 풀어놓아 보십시오. 소는 소양과 식물에 속하는 옥수수밭에는 가지 않고 소음과 식물에 속하는 보리밭으로 갈 것입니다.

소양 대 소양(少陽 對 少陽)은 ·+대+·가 되기 때문에 순리가 아니고 소양 대 소음은 ·+대-·가 되기 때문에 순리가 됩니다. 남자와 여자가 ·+대-·가 되어 합칠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처럼 우매한 것처럼 보이는 동물들이 오히려 문명의 굴레에 쌓여 자신에게 맞는 음식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인간들을 비웃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잠시 화제를 바꾸어 이야기하자면 동물들의 사료도 영양가나 칼로리를 따지는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한 예로 일본의 축산 농가에서는 “소에게 맥주를 먹이면 고기의 질이 월등히 나아지며 부드럽고 질기지 않다” 고 해서 소 사육에 맥주를 먹인다고 합니다. 이 사육방법을 보면 소는 ‘소양과’ 동물이고 맥주는 ‘소음과’ 에 해당되므로 음양균형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각각 사육하는 동물들을 태소음양으로 분류하고 사료(飼料) 또한 태소음양으로 분류하여 음양균형에 맞게 만들어 준다면 그 젖의 유질(乳質)이나 육질(肉質)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축들 또한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부연하면 이 세상에서 태양과, 소양과, 태음과, 소음과로 분류되지 않는 물질은 없는 것입니다. 이때에 각 과별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낼때 열(熱)을 사용할 때와 냉(冷)을 사용할 때 등등 방법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모든 물질은 어떤 계기가 주어지느냐에 따라 언제나 고정됨이 없이 변화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시 본론인 변비로 화제를 돌리기로 합니다. 같은 변비라고 해도 그 느끼는 증상은 체질에 따라서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변비의 원인이 되는 요인 중 외부적 요인은 비슷하더라도 내부적 요인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변비의 증상은 양인(陽人)의 경우에는 양(陽)의 성질 그대로 빠르게 나타납니다. 양인은 변비가 있으면 고통이 심하고 번열이 나며 두통과 함께 심하면 구토 기운을 느낍니다. 음인(陰人)의 경우에는 음(陰)의 성질 그대로 느리게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변비가 있어도 큰 고통은 느끼지 않다가 서서히 속이 거북스러운 증상 후에 앞머리가 무거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다음은 설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설사는 변비에 반대되는 기운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체내에 음기가 많고 양기가 부족할 때 음기운이 가중되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부장부에 이미 음기운이 많은데 이때에 음과(陰科) 음식물이 들어오면 내부장부는 음양균형이 더욱 깨어져 설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인체의 자율성에 의하여 부패된 음식물이 들어가면 장은 그것을 즉시 밖으로 내보내려 하니 이것이 설사처럼 됩니다. 그리고 질병으로 인하여 내부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면 열이 오르며 오한이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때에 상대적으로 음기가 채워지고 그로 인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킬 양기마저 부족할 때 설사는 생기게 됩니다.

요즈음 한국인들에게 설사병은 별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보리밥을 적게 먹는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보리는 강력한 음기운을 지니고 있어서 음기가 많은 소음인이나 태음인이 보리밥을 주식으로 하게 되면 내부 장부는 음의 기운이 넘치게 되어 속이 거북하고 ‘끅끅’대며 설사를 자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각 민족이나 종족들도 이러한 태소음양의 체질이 작용되어 동북아 지역 중 소음인들이 많은 일본은 이질을 크게 겁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음기운이 많은 유럽인들에게도 설사병의 일종인 페스트는 ‘죽음의 병’ 이라고 했습니다. 페스트가 돌 땐 산 속으로 도망을 가기도 했던 덕분에 복카치오의 ··데카메론·· 이란 책이 나올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설사병이 다른 여러 요인에 의해 일시적인 증상이든 전염병인 이질·페스트·콜레라이든 음인(陰人)들에게는 크게 조심해야 할 병입니다. 콜레라의 경우 소음과 동물에 속하는 돼지는 돈(豚) 콜레라만 걸리면 설사를 ‘쫘악- 쫘악-’ 하다가 이내 쓰러지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 더운 열기를 못 견디는 소양과 동물인 닭은 열병이 생겨서 잘 죽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동·식물은 자신의 고유 체질적 특성에 따라 강하고 약한 질병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설사 또한 인간에게 있어서 체질에 따라 강약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 체질에 따른 변비와 설사의 원인과 증상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태양인
태양인의 변비는 신경을 너무 써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자신을 돌아보며 평소 느긋한 심리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역·포도·붕어나 메밀은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설사는 전염병이 아니라면 대체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소양인
소양인은 하복부의 기능이 약합니다. 그리고 솟아 흩어지는 기운은 자연적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음식물의 진행을 방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화된 음식물 진행속도가 느립니다. 또한 평소의 식성도 국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마른반찬을 좋아하므로 장(腸) 속은 물기가 넉넉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소양인에 있어 자주 있는 변비는 참으로 귀찮고 괴로운 것 중의 하나가 됩니다.

쉽게 말해 소양인에 있어서 병이 시작되는 증상은 겉으로는 두통이 나타나고 속으로는 변비가 먼저 나타납니다. 소양인의 변비는 화(火)와 열(熱)로 생기는 것이며 위에 열이 맺히면 즉시 변비로 이어집니다. 또한 변비가 심하면 소변 또한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자주 소변을 보나 그 양(量)은 적습니다.

질병 시에는 열이 상승되어 변비가 심하다가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가 생기면 병이 호전될 징조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소양인은 변비로 인하여 체증(滯症)이 생기고 이러한 변비와 체증이 오래 지속되면 구역증상이 생깁니다. 동시에 가슴과 옆구리가 답답하고 심하면 눈가에 떨림 증상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즉시 통변을 시켜야 합니다. 소음과 약재들 중 석고(石膏)는 소양인의 통변에 신효한 것입니다.

소양인의 설사는 지라, 즉 비장에 한기(寒氣)를 받으면 생기는데 전염병이 아니라면 설사는 걱정할 바가 못됩니다. 잠시 하루 이틀 정도의 설사는 장(腸) 속을 오히려 깨끗하게 청소해 주며 위(胃) 속에 있는 열기를 제거해 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소양인은 평소 주위를 살피려는 마음을 자제하고 마른반찬이나 물기 없는 음식만 먹으려 하는 식성을 바꾸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배변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침 공복에 마시는 냉수는 소양인에게 더없이 좋은 약이 됩니다. 또한 상추·미나리·케일·신선초·키위 등의 생즙은 소양인의 건강은 물론 변비에 특효약이 될 것입니다.

3. 태음인
체질 특성상 대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대장의 형태와 구조를 보면 밖으로 밀어낼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태음인에 있어서 대장은 그 기능이 약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모으려는 체내 기운에 의해 대장 속에 들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조차 밖으로 잘 내보내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음식물 찌꺼기는 대장 속에 오래 정체하게 되고 지속되는 대장 운동은 세탁기의 짤순이처럼 계속 탈수운동을 하여 자연히 대변은 물기가 적어져 비조하게 됩니다. 태음인의 변비는 이렇게 하여 생기게 됩니다. 때로는 지나친 욕심으로 인하여 간에 열을 받아 대변이 비조하게 되기도 합니다.

태음인의 병증 중에 조열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물을 마신 만큼 소변의 양은 많으나 대변이 비조한 것입니다. 태음인의 변비는 고통스러움을 느끼는 강도(强度)는 약합니다. 그러나 외부적으로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 등이 나타나고 내부적으로는 대장과 직장에 변이 차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부패에 의한 가스가 염증을 일으키고 치질 증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태음인의 설사는 위(胃)가 차(寒)게 되고 따라서 장이 차게 되면 나타나는 것인데, 평소 체내에 음기가 많으므로 음의 기운이 강한 음식물이 들어오면 음기가 넘치게 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태음인이 맥주·보리밥·밀가루·메밀 등을 먹으면 아랫배가 끄륵 끄륵거리며 설사가 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약간의 설사는 몸에 맞지 않는 것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인체의 자율성에 의한 것이지만 음인(陰人)은 전염병에 의한 설사를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태음인에 있어서 약한 대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음과식품(陰科食品)을 멀리하고 건조시킨 율무나 불에 구운 밤·무·칡순이나 칡뿌리 등은 태음인의 장운동을 강화시켜 변비나 설사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시원한 냉수는 태음인의 변비에 일시적으로는 조금 도움이 되는 것 같으나 결국은 대장에 해를 주게 됩니다. 아침에 냉수 대신 사과·배·당근·고구마·콩나물의 생즙을 마신다면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4. 소음인
소음인은 소화흡수력이 부족하여 먹는 것이 부실하고 또한 먹은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습니다. 소화된 음식물은 자동으로 아래로 밀고 내려가게 되는데 먹은 것은 부족하여 밀고 내려갈 것이 별로 없으며 체내의 장부 또한 에너지가 활성화되지 못해 평소 장의 기능이 약합니다.

이리하여 소화된 음식물 찌꺼기는 장에 오래 머물어서 자연히 변비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아 묵은 체증이 있기 쉽고 체내에 음기가 많아 수족이 차고 아랫배가 상쾌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소음인은 필요 없는 근심, 걱정, 잡념이 많아서 비장이 양기를 잃게 되며 따라서 한기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 몸이 한기를 받거나 음기가 많은 음식물을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됩니다. 소음인이 겨울에 돼지고기 만두를 먹으면 설사를 하기 쉬운 것도 이와 같은 이치입니다.

소음인은 시원한 쾌변이 별로 없고 변비 아니면 설사가 반복되기 쉬운 체질입니다. 질병시 심한 설사를 하다가 설사가 멈추면 병이 호전될 기미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설사병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심하면 죽음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변비 또한 특히 여성인 경우에는 예쁜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생깁니다. 그리고 변비는 식욕부진의 원인이 되고 내부 장부에 여러 이상을 만들므로 소음인은 우선 위와 지라(비장)를 덥게 하여 소화흡수력을 키워야 합니다.

평소 차가운 냉수는 피해야 하고 인삼과 꿀 또는 익힌 마늘과 꿀을 섞어 복용하면 변비와 설사에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음과식품(陰科食品)으로 인해 소화기능을 약하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소양과식품(少陽科食品)으로 몸을 다스린다면 변비와 설사와는 머지않아 “아-듀”를 고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변비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이는 소화흡수력과 체내 에너지와의 차이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은 그 자체가 음(陰)이므로 음의 기운 그대로 붙잡아 모아 두려는 기운이 많고, 남성은 그 자체가 양(陽)이기 때문에 양의 성질 그대로 솟아 흩어지려는 기운이 많습니다. 이러한 체내 기운의 차이로 음의 기운이 변을 쉽게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 않게 됩니다.

※ 각 체질에 따른 좋은 약재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태양인
◇ 변비 - 피마자·저근백피(樗根白皮)·사과(絲瓜, 수세미 과실)·지각(枳殼)·오매(烏梅·매실)·가근(茄根)·무화과(無花果)·백반(白礬)
◇ 설사 - 저근백피(樗根白皮)·사과(絲瓜·수세미 과실)·지각(枳殼)·오매(烏梅, 매실)·가근(茄根)·무화과(無花果)·취상산(臭常山)·백작약

▶ 소양인
◇ 변비 - 생지황(生地黃)·지모(知母)·고삼(苦蔘)·형개(荊芥)·석고(石膏)·방풍(防風)·차전자
◇ 설사 - 생지황(生地黃)·지모(知母)·고삼(苦蔘)·형개(荊芥)·방풍(防風)·괄루인·하눌타리씨)·황련(黃連)

▶ 태음인
◇ 변비 - 갈근(葛根)·고본(藁本)·백지(白芷)·의이인(薏苡仁)·황금(黃芩)·대황(大黃)
◇ 설사 - 갈근(葛根)·고본(藁本)·백지(白芷)·의이인(薏苡仁)·황금(黃芩)·산약(山藥)·건율(말린밤)

▶ 소음인
◇ 설사나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복부의 한기를 몰아내야 합니다.
인삼(人蔘)·사인(砂仁)·감초(甘草)·당귀(當歸)·목향(木香)·천궁(川芎)·계내금(鷄內金, 닭 모래주머니의 노란 속살)·구감초(灸甘草)·창출·백출·건강
◇ 변비 - 심한 변비시 통변을 시키기 위해 파두(巴豆)를 쓰나 독성이 강하니 주의해서 써야 합니다.

※ 치질 - 치질은 하복부의 기능이 약해서 생기게 되는데, 어느 날 피곤할 때 갑자기 치질기운이 생겨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는 체질에 맞는 섭생이겠지만 갑자기 불편할 때는 다음 방법을 써보면 효과적입니다.

항문의 정반대 되는 부위는 머리통 꼭대기 부분에 있는 백회혈입니다. 얼른 쉽게, 머리통 약간 뒤쪽의 제일 높이 솟은 부근을 말합니다. 이곳을 손가락에 힘을 주어 눌러보면 아픈 부위가 나타납니다. 이곳을 지근지근 눌러주면 금방 항문이 편안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