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금도 체질에 맞게 사용해야


언제든지 치료의학 보다는 예방의학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본래 인간이란 생명체는 좋은 햇빛․좋은 공기․좋은 물․좋은 땅의 기운을 받으며 마음 편안할 수만 있다면 비록 거친 식사를 한다 해도 아침 이슬처럼 빛나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생명체에게는 스스로 자연치유능력이 있습니다. 세포의 재생력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인간이 아프다는 것은, 다시 말해 모든 병증은 그것이 외부적 풍한서습과 내부적 섭생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음자리가 잘못 놓일 때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불로장생 약이나 불로장생식품은 없습니다. 언제나 약은 약인 동시에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 모든 병으로부터 침해당하지 않도록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연치유능력을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동식물이 탄생에서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금 즉 염분이 됩니다. 소금이란 햇빛과 바닷물과의 조화에 의한 산물입니다. 다시 말해 음양화합의 이치로 생성된 것입니다.

우주 삼라만상이 상호 모순인 음양에 의해 그 실체가 존재하듯 소금에도 생명을 살리는 기운이 있고 그 생명력을 죽이는 기운이 같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물질이면서 두개의 얼굴을 지닌 야누스의 모습 같은 소금은 실체를 잘 알고 써야 할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무한해서 이미 수 백년 전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자연염을 볶아 해독제나 위장병의 약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깊은 산 속 사찰의 스님들이나 도인들은 죽염을 만들어 소금의 유해성분을 없애고 생명을 살리는 활인물질로 전환시켜 놓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개체는 각각 자기의 고유기운을 지니며, 각 개체별로 자기에게 맞는 염분농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체질적 특성에 따라 그에 걸맞게 염분을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