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도 유형에 따라 다르다.
통풍이란 병은 관절에 침착된 요산에 의해 발작적 통증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극심한 통증과 부종 그리고 걷는 것은 물론 신발 신는 것조차도 힘이 듭니다. 통풍이 오는 이유는 현대의학으로 규명했지만 통풍의 유형에 대해서 또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통풍은 대부분 엄지발가락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엄지발가락이 아닌 발목관절부터 시작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왜 누구는 엄지발가락부터 오고 누구는 발목부터 오는 것일까요?
통풍의 원인은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첫째는 술과 육식 등의 음식 때문에 체내에 요산이 침착되어서 나타나고 둘째는 혈액이 탁해져서 어혈이 많아지면 혈액의 순환에 장애가 생겨 나타나고 셋째는 선천적 신장의 기능이 약해짐으로서 요산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이러한 원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요법, 환경개선, 정신적 안정, 신장기능 강화 등의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단순히 진통제나 요산억제제를 복용한다고 통풍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다만 통증만 억제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통풍을 치료하기위해서는 먼저 알아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직업을 알아야하고 성격을 알아야하고 가족관계를 알아야하고 사는 집의 환경을 알아야 하고 체질도 알아야 합니다.
그 중에서 직업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가는 통풍 유형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통풍의 유형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두 가지로 대별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하는 유형과 발목관절부터 시작하는 유형입니다.
엄지발가락에서부터 시작하는 유형은 운동이나 보행이 과다해서 오는 경우입니다. 걷는다는 것은 엄지발가락에 90%의 힘에 의존합니다. 물론 발목이나 무릎 등의 역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체중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부분은 엄지발가락입니다. 오래 서 있는 경우는 무릎이 하중이 제일 많이 받는 곳이지만 걷는 것은 엄지발가락의 힘에 의해 걷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래 걷게 되면 엄지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어 엄지발가락 본절이라는 엄지와 발등을 연결해 주는 부분에 혈액이 정체가 되기 시작하고 통증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발목부터 아픈 유형의 경우는 걷는 것 등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에 많이 오게 됩니다. 사무실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 하중은 발목에 집중되게 되고 발목을 지나는 혈액의 정체는 서서히 진행됩니다. 어느 순간 정체가 한계에 오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유형이외의 경우는 없는 것일까요? 다른 유형의 경우 예를 들면 무릎이 아픈 경우, 결절이 생겨서 변형이 오는 경우 등은 어떤 경우 일까요? 일차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나 발목 관절이 시작되고 난 이후에 발병하게 됩니다. 특히나 결절이 생겨 변형이 나타나는 것은 통증을 제어하는 진통제나 요산 억제제를 과다하게 복용하게 될 경우 나타나는 약물 부작용입니다.
통풍이 한번 걸리게 되면 대부분 10년 혹은 20년 이상 진통제 혹은 요산억제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 복용한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관절변형이 나타납니다. 통증이 있을 때만 복용한 사람의 경우는 거의 관절 변형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통풍에 걸리면 우선 진통을 시킬 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진통제를 복용하는 순간 병은 점차 낫기는커녕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인체 내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인 기가 활동에 장애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의 순환 장애 즉 정체를 해소해서 원활한 기의 운동을 시켜야만 병은 사라지게 되는 것인데 국소부위를 마취시키기고 뇌의 감각장애를 일으키는 진통제 복용은 결국 기의 정체를 가중시키게 되고 병은 점점 악화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장은 아프지 않으려고 복용하지만 미래에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어떤 유형의 통풍인가를 살펴보고 운동 과다인가 아니면 운동 부족인가를 살펴서 적절히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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