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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별로 다른 항암 약재


된장 이야기

언제부터인가 콩으로 담근 된장이 항암작용에 뛰어나다고 해서 많은 연구들이 시작된 모양입니다. 된장 속에 들어있는 균들을 살펴보면 그 형태가 막대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하니 바로 태양기운의 상징이 아니겠습니까? 콩은 태양과식품이며 그 콩으로 만든 메주에 균을 전하는 것 역시 같은 태양과인 볏짚이 됩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 서식하는 균류 역시도 그 솟는 기운에 의해 자라는 태양과 균류가 됩니다. 이처럼 된장 속의 태양과 균류는 인체에서도 역시 같은 기운의 장부에서 강한 항암물질이 됩니다.

예를 들자면 폐와 대장이 약한 태음인에게 참으로 좋은 항암약품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소양과 항암균류는 소음인에게, 태음과 항암균류는 태양인에게, 소음과 항암균류는 소양인에게 가장 큰 항암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각 신체 부위와 체질에 따라서 암의 종류도 다르고 항암작용을 하는 균류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방법도 달리 해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체질에 속하는 지를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는 그에 따라 각 신체 장부에 따른 태소음양 기운의 불균형이 지속되지 않도록 자신에 맞는 심리적 상태, 환경적 요인, 섭생 방법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질병이 되었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약재는 쓰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태음인의 병(암)에 태음과 약재를 쓰게 되면 그 결과는 음양균형이 더욱 깨어져 병이 깊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태음인의 병에는 마땅히 태양과 약재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음양균형이 맞춰지고 인체의 자율성은 병을 치유하고 회복시킬 것입니다. 이렇듯 같은 종류의 병이라 해도 치료약은 체질마다 달라야 함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각 체질별로 암에 좋은 약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태양인 - *적복령(赤茯笭)·*백반(白礬)·*서각(犀角)·*주목(朱木)·홍화자(紅花子)·사과(絲瓜, 수세미열매)·하고초(夏枯草)·미후도·사포도(蛇葡萄)·등자피(橙子皮)·도인(桃仁)·무화과(無花果)·옥잠(玉簪)·노근(蘆根)
▶ 소양인 - *상황버섯·*백복령(白茯笭)·*석고(石膏)·누에·방풍(防風)·고거채·귀침초(鬼針草)·난초(벌등골나무의 전초)·누로(漏蘆)·포공영(蒲公英)·생지황(生地黃)·현삼(玄蔘)·지골피(地骨皮, 구기자 뿌리)·상백피(桑白皮)
▶ 태음인 - *영지(靈芝)·*천마(天麻)·*와송·*제조·*사향(麝香)·길경(桔梗)·양유(羊乳)·고본(藁本)·백지(白芷)·갈화(葛花)·나복자·오미자(五味子)·산약(山藥)·맥문동(麥門冬)·죽여(竹茹)·황금(黃芩)
▶ 소음인 - *운지(雲芝)버섯·*유황(硫黃, 잘 법제한 것)·*인삼(人蔘)·황기·당귀(當歸)·곽향(藿香)·향유·반하(半夏)·백하수오(白何首烏)·삼칠(三七)·청피(靑皮)·감초(甘草)·후박(厚朴)

☞ 『*』표시의 약재는 그 중에서도 주(主)가 되는 약재입니다.

※ 유방암과 자궁암
자궁과 젖은 인체의 정(精)의 기능에 좌우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젖에도 그 징후가 나타나게 됩니다. 어쩌다가 자궁과 난소 적출수술을 받게되면 즉시 젖이 부풀어오르게 되어 홀몬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이것은 멘스를 통해 밖으로 방출되던 정의 기운이 갈곳을 잃어 자연히 가슴으로 몰리므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소양인 체질에게 잘 생기는 병으로 자궁에 이상이 생겼던 사람은 머지 않아 유방에도 이상증세가 생기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젖에 멍울이 생기는 것을 항시 살펴봐야 합니다.

※ 위암, 식도암
한방에서 쓰는 말로 반위(反胃)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보통 식사 후에 명치끝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는 증상입니다. 심지어는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은 아침에 토하는 증상으로 요즘말로 위암, 식도암과 가깝습니다.

▶ 식도암 - 처음에는 음식을 삼킬 때마다 목에 뭔가가 걸리거나 막힌 느낌이 있다가 목 뒤쪽이나 등골뼈에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태양체질에 잘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자신의 뜻이 잘 관철되지 않으면 부질없이 분노를 일으켜 간의 기를 울체하게 하니 탁한 피가 식도에 종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 위암 -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도 없고 점차 식욕이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입맛이 변하고 속이 쓰리며 위가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트림을 자주 하게되면서 닭똥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구토, 메스꺼움, 변비, 설사가 반복되다가 점점 체중이 줄면서 빈혈,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어서 위장에 출혈이 생겨 혈변(血便)을 보게 됩니다. 소음인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집착하거나 안으로 자꾸 움츠리는 마음이 발병의 큰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