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물에는 주로 세 가지 종류의 성기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큰 것, 많이 큰 것. 아주 큰 것. 성에 관한 자부심이 높을수록 남성들에게 내제된 열등감 역시 여자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남성들이 과도하게 집착하는 문제 중의 하나가 사이즈에 관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정상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성기가 왜소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대 성기가 남자들의 의식구조에 자리 잡게 된 것은 청소년기 때 처음 접하게 되는 포르노물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교육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는 포르노 비디오가, 현재에는 포르노 사이트가 청소년들의 성교과서입니다. 포르노물에 등장하는 성기는 마치 큰 물건이 성적 능력을 입증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라지 사이즈입니다. 게다가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온갖 비정상적인 행위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포르노물에 출연하는 성기 사이즈를 전부 스몰로 교체하지 않는 이상 ‘거대 성기’에 대한 환상은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
성기가 클수록 여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 발상은 한 마디로 말해 착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질은 평상시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매우 비좁은 구조입니다. 그 말은 손가락 굵기의 음경으로도 질 입구의 신경을 자극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말입니다. 비좁은 여성의 질이 손가락 굵기보다 큰 성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탄력성 때문입니다. 탄력성이 없다면 그곳으로 그렇게 커다란 아기를 낳을 수도 없겠지요.
여성의 성기는 주로 질의 바깥 쪽 3분의 1 지점에 신경이 밀집되어 있고 나머지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는 질 안쪽은 자극을 감지할 수 있는 신경조직조차 분포되어 있지 않습니다. 여자를 만족시키는데 별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성기만 크다면 괜히 바지 안만 정돈하기 어렵지 않겠습니까. 남성 성기의 길이나 크기는 여성을 만족시키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동물들 중 발기했을 때 제일 큰 것은 흰수염 고래입니다. 무려 3m나 됩니다. 암컷 고래가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암컷의 사이즈에 맞춰 그것도 진화했을 것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암컷에게 물어봐야겠지요. 그 다음이 코끼리로서 1.5m를 자랑합니다. 말이 1m에 가깝고 소는 그보다 약간 작습니다. 인간은 평균 15cm인데 이것은 서양인 기준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길이는 11.5cm이고 직경은 3.5cm입니다.
보통 음경은 두 가지 종류로 분류됩니다. 혈관으로 된 음경과 살로 된 음경이 그것입니다. 발기 전에는 두 음경의 차이가 한 눈에 확연히 드러납니다. 살로 된 음경은 굵기가 통통하며 길이가 길어 여타 음경에 비해 늠름해 보입니다. 그러나 생득적으로 혈관의 분포가 적은 탓에 발기 시에도 사이즈 면에서 그다지 팽창하지 않으며 단단하기도 떨어집니다. 발기 전의 것보다 약간 커지는 수준입니다. 서양인의 음경이 살로 된 음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혈관으로 된 음경은 발기 전에는 4cm까지 줄어들어 있어 외관상으로 몹시 왜소해 보이지만 발기 후에는 10cm 이상 늘어납니다. 페니스 구석구석 혈관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강도 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인의 음경이 작으면서도 단단한 이유입니다. 고릴라의 생식기는 발기 후 5cm에 불과한데도 수컷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인간의 경우 7cm만 넘으면 성교에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음경이 발기 시에는 사이즈 면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평상시 사이즈만으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찐 사람은 음경이 작다?
세상에서 별명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존재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남자의 생식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의 성기를 부르는 말처럼 다양한 것도 없습니다. 먼저 음경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양경, 양물, 물건, 신, 외신, 살송곳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것은 모양을 빗대서 고추라고 부릅니다. ‘남성의 심벌’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영어로는 페니스입니다. 피너츠라는 속어도 있습니다. 무기라는 말은 또 어떤가요? 그것, 거시기라고 애매하게 부를 때도 문맥만 파악하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성기 즉 음경, 양경, 양물, 물건, 신, 외신, 살송곳, 고추, 남성의 심벌, 페니스, 피너츠, 무기, 그것, 거시기는 사춘기 무렵부터 성장하기 시작하여 20세에 이르면 성장이 멈춥니다. 키 성장이 멈추는 동시에 성기도 성장을 멈추는 것입니다. 한국 표준 사이즈는 발기 후 11.5cm입니다. 둘레는 음경의 가장 굵은 부분을 기준으로 9cm입니다. 고릴라는 우람한 몸체와 달리 고환과 성기의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고환의 크기는 직경 2cm 정도이고 음경은 발기 후 사이즈가 5cm입니다. 고릴라의 교훈은 덩치만 보고 남성을 속단하면 실망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인간도 상체가 발달한 상형에 비해 하체가 발달한 하형의 사이즈가 큽니다. 흔히 속된 표현으로 음경을 남자의 세 번째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 근육이 발달한 사람이 그것도 발달했으리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고도 비만 체형이 마른 체형에 비해 음경이 왜소하다는 이야기는 근거 없는 헛소문입니다. 대개 그런 생각은 착시효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실제의 크기보다 음경이 작게 보이는 이유는 살 때문입니다. 과도하게 배가 나온 사람은 뱃살이 가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음경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물건이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거대한 뱃살 때문에 상대적으로 음경이 작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뱃살의 면적에 비해 음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살찐 사람의 음경은 마치 고목나무에 매달린 매미처럼 왜소해 보이겠지요. 원래는 살이 찌게 되면 특정 부위에만 살이 붙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비대해지기 마련입니다. 배가 나온 사람들 대부분은 어깨도 넓고 턱 밑도 두툼해집니다. 그러나 음경은 지방 조직이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몸에 살이 붙는다 해도 음경 자체의 크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살찐 사람의 물건이 작아 보이는 것은 음경이 살집에 파묻힌 까닭입니다. 살이 통통한 아기들의 고추는 날씬한 아기들의 것에 비해 유독 작게 느껴집니다. 같은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살찐 사람이 자신의 음경 크기를 확대시키길 원한다면 체중부터 줄여야 합니다. 7Kg 감량할 때마다 음경의 길이도 1cm씩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므로 자신감도 그만큼 늘어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만체형이 살을 빼야 하는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입니다. 100m 달리기를 시키면 마른체형은 펄펄 날지만 비만 체형은 헉헉거리며 간신히 뒤따라옵니다. 비만 체형은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으며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사실은 따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만체형은 자신의 몸을 가누는 것만으로도 힘들어하기 때문에 성교 시에도 오래 버티지 못합니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쩔쩔 매는 그를 혹은 그녀를 편안하게 바라보기는 어렵겠지요. 인간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입니다. 유쾌하지 못한 환경에서는 그 어떤 일도 즐거움이 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치타는 어느 동물보다도 달리기를 잘하지만 자기네들끼리 괜히 달리기 경주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 먹이를 취하기 위해서만 전력투구 합니다. 인간은 운전을 하다가도 추월당했다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걸고라도 상대를 추격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남을 조금이라도 앞서야 마음이 편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커다란 성기, 작은 성기는 따로 없는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지나친 승부욕이 왜소 컴플렉스를 유발했겠지요.
왜소증이 그를 만들었다
인간은 죽을지 모르지만 패배하지는 않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는 죽은 후에도 미국의 사회문화사에 크나 큰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헤밍웨이는 낚시와 사냥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그림 애호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문학에 관심을 보여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출판사에 습작을 보냈지만 백번도 넘게 거절당했으며 오랫동안 무명과 가난 사이에서 고통 받았습니다. 파리 체류 시절에는 심지어 공원의 비둘기까지 잡아먹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19세도 안된 나이에 세계 1차 대전에 참가합니다. 포살타디피아브 전선에서 부상을 입고 밀라노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적십자사 간호사인 아그네스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그녀는 헤밍웨이의 청혼을 거절합니다. 이 일은 헤밍웨이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그가 퇴짜 맞은 이유가 왜소 심벌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매우 강한 성욕의 소유자였지만 그의 심벌은 새끼손가락의 3분의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짧았다고 합니다. 왜소 음경에 대한 콤플렉스는 여러 명의 여자를 정복하고자 하는 ‘성 과잉증’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의 지독한 성욕은 약으로 달래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굉장히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우울증을 앓았고, 성미가 급하면서도 매우 부드러워 남에게 헌신적이었습니다. 그는 살아생전 죽음에 관한 망상으로 괴로워했지만 활력이 넘쳐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고 밤새 술을 마시고도 아침이면 정확한 시간에 일어나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었고 소심했으며 이기적인 한편 이타적이었고 성적으로 무능했지만 자기 분야에서는 매우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전형적인 예술가적 인간형이었습니다. 그런 그의 이면에는 왜소 콤플렉스가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를 닮아 광적인 사냥꾼이었던 헤밍웨이는 결국 엽총으로 자신의 생을 마감합니다. 그의 아버지도 권총 자살을 했다고 하니 자신의 소설 못지않게 극적인 인생이었습니다. 헤밍웨이는 네 번이나 결혼 했지만 행복하지 않았고 자존심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일도 없었습니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와 같은 불후의 명작을 남겼으며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노벨상까지 받았습니다. 헤밍웨이를 미국 최고의 작가로 만들어 준 것이 왜소증이었다니 음이 양이 되고 양이 음이 되는 것은 동이나 서나 부정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인가 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1899 ~1961) -미국의 소설가. 시카고 교외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지 않고 1917년 신문 기자가 되었으나 이듬해 그만둔다. 적십자 야전 병원 부상병 수송차 운전병이 되어 유럽으로 건너가는데 그곳에서 부상병을 등에 메고 후퇴하다가 자신도 부상을 당하게 된다. 1929년 귀국하여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기여 잘 있거라>를 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다. 스페인에서 내란이 일어나자 북미 신문연합의 특파원으로 건너가 다시 전쟁을 경험하게 된다. 1940년에 스페인 내란을 소재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한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종군보도원 자격으로 다시 유럽으로 건너간다. 작가로서 한 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다가 1952년 단편 <노인과 바다>로 퓰리처상을 받고 1954년에는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게 된다. 엽총으로 삶을 마감한다.
하이에나는 ‘게이’다?
헤밍웨이를 말하다 보니 하이에나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이에나는 초원의 청소부로 이름이 높습니다. 다른 육식동물들이 먹다 버린 음식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해줍니다. 하이에나는 죽은 동물의 거의 모든 부분을 먹습니다. 살은 물론이고 이빨이나 머리뼈, 털, 가죽 같은 부분까지 남김없이 먹어 치웁니다. 썩은 고기를 많이 먹지만 식중독에 걸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억센 턱과 강한 위장을 축복으로 받은 하이에나는 그러나 외모만큼은 그다지 축복 받은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지저분한 얼룩이 몸 전체에 퍼져 있는데다 박쥐와 광견병에 걸린 개를 적당히 버무려 놓은 듯한 얼굴 표정은 흉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냥꾼으로 이름 높은 헤밍웨이는 한때 아프리카로 사냥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사바나에서 하이에나를 발견하고는 양성동물로 오해했습니다. 마치 플라톤의 향연에 나오는 ‘안드로규노스’ 같은 존재로 인식한 것입니다. 그래서 당시 헤밍웨이의 말을 믿은 사람들은 하이에나가 양성동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오해할 만큼 하이에나는 암컷과 수컷의 생식기가 똑같이 생긴 게 사실입니다. 짝짓기 하는 모습은 더욱 기이해서 마치 수컷끼리 교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본디 포악하기 그지없는 짐승이지만 암컷은 수컷보다 더욱 사납고 잔인합니다. 무리를 이끄는 것도 당연히 암컷입니다. 먹이를 발견하면 아무리 힘센 수컷일지라도 리더인 암컷의 새끼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하이에나가 신비한 동물로 알려진 데는 암수 성기의 유사점 말고도 새끼들의 특이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얼룩하이에나’는 임신기간이 110일에 달합니다. 훨씬 덩치가 큰 사자보다도 2주일이나 깁니다. 하이에나의 새끼들은 나면서부터 암컷의 생식기가 수컷과 똑같은 상태일 뿐더러 기나긴 임신 기간 때문에 근육이 매우 발달되어 있습니다. 이빨이 촘촘히 나 있는데다 두 눈을 뜨고 태어나기 때문에 나면서부터 다른 동물을 공격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는 셈입니다. 하이에나가 태어나자마자 공격하는 동물은 다름 아니라 한 배에 들어 있던 다른 새끼입니다. 두 마리 중 혈투를 통해 강한 새끼만 살아남게 되는데 어미는 이를 묵인합니다.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그들만의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에나는 새끼 두 마리를 한꺼번에 낳지만 결국에는 한 마리만 키우게 됩니다.
동물들의 잔인성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그러나 하이에나처럼 태어나자마자 자기 형제를 물어 죽이는 경우는 동물의 세계에서도 그리 흔한 일이 아닙니다. 더할 나위 없이 잔인하고 포악한 하이에나지만 둘만의 교미 시간이 되면 말할 수 없이 달콤하고 부드럽게 돌변합니다. 사납기 그지없는 암컷이 페니스처럼 생긴 클리토리스로 수컷의 생식기를 고분고분 받아들이는 장면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제아무리 난폭한 짐승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부드러운 면이 숨어 있기 마련입니다. 또한 늘 자애로운 모습의 자연이지만 갑자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천재지변으로 언제 우리를 공격해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하이에나는 다른 동물에 비해 암컷의 생식기가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암컷보다 나을 것이 없는 수컷의 생식기지만 교미 시 위축되는 일 따위는 없습니다. 생식기의 사이즈가 작다는 이유로 수컷 고릴라를 버리고 암컷 고릴라가 침팬지에게 가는 일이 없는 것처럼 동물은 성기의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소 컴플렉스는 인간 남자들 사이에서만 유통되는 단어입니다. 남성들이 알아야 할 것은 여성이라는 존재는 성기의 크기보다는 정서적인 것에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여성은 아름답다는 말 한마디에 기쁨을 느낍니다. 마음이 움직여야 몸도 움직이는 것입니다. 여자의 본질을 알지 못하면 남자들은 영원히 엉뚱한 데서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안드로규노스 -플라톤의 저서 <향연 Symposium>에 등장하는 양성구유의 인간. 플라톤에 의하면 인간은 원래 각기 다른 성性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한 몸에 두 성이 존재하는 ‘전인체’였다. 안드로규노스가 상징하는 것은 원초적 완전성이며 상대물의 결합에 의한 낙원의 추구이다. 인간이 암수동체로 있음으로 해서 그 힘이 막강해질 것을 두려워한 제우스가 둘을 각각 남자와 여자로 갈라놓았다고 한다. 이로써 인간은 자기의 반쪽을 그리워하게 되고 연애감정이 싹트게 된다는 것. 세계 여러 나라에는 이런 암수동체의 신화가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그리스 신화의 ‘헤르마프로디투스’이다. 헤르마프로디투스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외도하여 낳은 자식이다. 소년 헤르마프로디투스를 짝사랑하던 살마키스가 그와 한 몸이 되길 원하여 헤르마프로디투스는 남녀추니의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다. 융에 의해 삶과 죽음. 신과 악마 등 양극적인 것을 포괄하는 신성으로 파악되는 ‘아프락사스’도 양성구유였으며 선과 악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인도의 신 ‘아수라’ 역시 남녀 한 몸으로 상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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