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뼈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쥐 뼈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과 치아 등은 쥐의 뼈가 치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농암 김창흡은 그의 저서에서 치아가 빠진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한탄했다. "숙종 44년 내가 예순여섯 살이 되던 해이다. 갑자기 앞니 하나가 빠져 버렸다. 그러자 입술도 일그러지고, 말도 새고, 얼굴까지 한쪽으로 삐뚤어진 것 같았다. 거울에 얼굴을 비춰 보니 놀랍게도 딴 사람을 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나려 하였다." 지금이야 임플란트로 빠진 치아를 채워 넣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옛날에는 어떤 방식으로 치아를 치료했을까? 쥐를 이용한 처방들이 우선 눈에 띈다. 좀 흉측하지만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에 사용되는 '고치산(固齒散)' 처방이 있다. 이 처방은 쥐의 등뼈에 여러 가지 약물을 혼합해 만들었다. '낙치중생방(落齒重生方)'이라는 엽기적인 처방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