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 맞게 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때에 맞게 먹고, 예에 맞게 쓰라 재벌이 왜 재물에 더 집착하게 될까. 먹을 것이 풍족하고 배부른데 왜 더 먹으려 할까. 경제나 생물학적 논리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사상의학에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겁과 공포를 물질로 회피해보려는 탐인(貪人)의 마음으로 풀이한다. 거식증으로 내원한 여고생. 165㎝에 40㎏이 채 되지 않고 온몸이 깡말랐다. 탈모에 피부노화가 심해져 10대 후반으로 보이지 않는다. 배가 불러 더 이상 음식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여도 멈출 수가 없다. 배가 아파도 계속 밀어넣다가 급기야 토하길 반복한다. 1년째 생리가 끊겼고 수족냉증이 심해져 여름에도 추위를 타고 양말과 긴 옷을 입어야 한다. 흔히 거식증은 살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잘못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환자 역시 10대 초반에 통통했었고 비만에 대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