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은 몰입형…‘외골수’ 많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음인은 몰입형…‘외골수’ 많아 ▲ 홍준표 경남도지사 소음인의 타고난 정신구조는 좁고 깊다. 한 번 몰입하면 결론이 날 때까지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한다. 그러나 깊이 파고들수록 주변을 둘러보는 힘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 번 내린 결론을 바꾸기가 좀처럼 힘들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역시 이런 기질을 잘 보여준다. 그는 1993년 검사 시절 ‘슬롯머신 사건’ 수사로 당시 권력 실세까지 구속시켰다. 게다가 사건 무마 혐의로 상사인 고검장까지 구속시켰다. 권력 눈치를 보지 않는 똑부러진 활약은 인기 드라마의 소재가 되었고, ‘모래시계 검사’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타협과 설득보다 그만의 방식으로 주변과의 갈등도 불사하는 기질은 정치인 행보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혼자만의 논리 속에 세상을 꿰맞추는 자기방어적 태도로 구설에 올랐다. 주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