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 더 큰 효도 ‘진정한 관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약보다 더 큰 효도 ‘진정한 관심’ 노인은 두 번 태어난 어린아이와 같다. 칭얼대는 아이가 원하는 건 보호자의 관심이다. 연로한 부모 역시 마찬가지다. 관심을 받지 못하면 그들만의 방식으로 심술궂은 몽니를 부리게 된다. 불면증과 신경쇠약으로 내원한 70대 할머니. 1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줄곧 잠을 못 자고 식욕도 떨어져 전신이 쇠약해졌다. 할머니는 “갑자기 눈이 어두워지고 입도 바싹바싹 타들어간다”며 “이 모든 게 할아버지 묏자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래 봐둔 묏자리를 지관이 풍수가 나쁘다고 해서 급히 다른 지역으로 변경한 뒤 장례를 마쳤다. 그 뒤로 할머니는 묏자리에 대한 미련과 후회로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검사도 받고 입원도 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다.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지만 온통 묏자리 생각에 우울하다. 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