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판정 되고 있는 ‘과잉행동장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과잉판정 되고 있는 ‘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은 자라면서 열두 번도 더 변한다. 따라서 서둘러 옥죄면 큰 재목을 잃게 된다. 또 너무 일찍 새겨진 주홍글씨는 자칫 평생의 상처가 된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로 내원한 초등 저학년생. 선생님으로부터 ADHD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 데려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병원에서도 장기간 약물치료를 권유받았다. 학교에서 아이는 선생님 지시에 번번이 “왜 그렇게 해야 하죠?”라며 꼬박꼬박 되묻는다. 수업 중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계속 손을 들고 있다. 친구가 먼저 장난을 걸어오면 원칙대로 친구에게 따지다가 선생님에게 혼난다. 친구 잘못인데 둘 다 벌을 서는 건 억울하다며 선생님에게 더 따지다가 또 혼난다. 이런 날은 여지없이 토한다.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고,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서 여기저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