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고통’ 다스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안의 고통’ 다스리기 멈출 수 없는 총알이 관통할 수 없는 벽에 가서 닿은 순간이다. 막연한 불안의 두려움을 칼 융은 이같이 표현했다. 그런데 바로 이 지점에서 인간은 성장한다. 그래서 불안은 두려움인 동시에 현재의 자신보다 훨씬 더 큰 곳으로부터 초대받은 긍정적 순간이라고도 말한다. 불안장애로 내원한 30대 직장인. 그는 “사무실에 있으면 마치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감에 휩싸인다”면서 “도대체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한다. 수개월째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서 소화불량과 불면증, 성욕감퇴까지 함께 호소했다. 대부분의 병적 불안은 환자처럼 스스로 원인을 찾지 못한다. 개인적 원인이 분명 존재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기 때문이다. 분석결과, 직장을 옮기는 문제가 원인이었다. 현 직장이 늘 비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