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불화의 씨앗’ 호승지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부 불화의 씨앗’ 호승지심 승부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시비나 갈등이 생기면 이기고 싶은 호승지심(好勝之心)이 있다. 그런데 유난히 이런 기운을 강하게 타고난 체질이 있다. 이는 사무적인 관계나 대외활동을 할 때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가정에선 때로 불화를 부르기도 한다. 불임으로 내원한 30대 중반의 부부. 둘 다 검진상 문제는 없었다. 시험관아기 시술도 두 차례 받았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아내는 태음인, 남편은 소양인이다. 남편은 직장내 평판도 좋고 유머감각이 뛰어나 밤이고 주말이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느라 좀처럼 집에 있지 않는다. 아내는 남편 이야기에 벌써 눈물이 그렁그렁한다.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그동안 남편에게 섭섭하고 억울한 게 많은 눈치다. 불임 외에도 만성적인 두통과 어깨결림, 수족냉증을 함께 호소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