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가끔씩 불면증과 그로 인한 두통에 시달릴 때가 있습니다. 제일 큰 원인은 정신적인 문제겠지만 특별한 쇼크나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음에도 계속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신체적 특성 즉 체질에 따라 그 기운이 표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인 - 아래로 끌어내리는 힘이 부족해진 탓입니다.
태음인 - 위로 솟구치는 기운이 부족해진 탓입니다.
소양인 - 흩어지지 못하도록 뭉쳐 내리는 힘이 부족해진 탓입니다.
소음인 - 너무 뭉쳐 내림으로써 흩어지는 기운이 부족해진 탓입니다.
불면증을 다스리는 방법
양인은 기(氣)가 작용하므로 혈(血)이나 육(肉)으로 다스리고, 음인은 혈(血)의 문제이므로 기(氣)가 뭉쳐진 골(骨)로 치유해야 합니다.
▶ 태양인 - 붕어·향어·연어찜. (이때 피·비늘·간·쓸개 등을 빼면 안됩니다.)
▶ 태음인 - 말의 골·사슴골·상어골. (생것이거나 살짝 익힌 것)
▶ 소양인 - 거북의 피·자라피·피조개 피(생피가 좋다)·거북이탕·자라탕·피조개탕
▶ 소음인 - 원숭이골·소의 골·노루골. (생것이거나 익힌 것)
먹을 때 주의 사항
▶ 태양인 - 볶은 소금이나 죽염으로 간을 하고 다른 양념은 삼가며 찹쌀 막걸리를 약간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태음인 - 소금기를 피하고 먹기 불편하면 생파의 뿌리나 파김치를 곁들이고 수수로 만든 고량주를 약간 함께 하면 효과적입니다. (태음인에 있어서는 어떤 동물의 피일지라도 피는 이롭지 못합니다)
▶ 소양인 - 볶은 소금이나 죽염으로 간을 하고 양념이나 술은 전혀 삼감이 좋습니다.
▶ 소음인 - 생골을 먹을 때는 식지 않은 것을 구해야 하므로 도축장에 가서 즉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곁들이는 것이 좋으므로 옥수수로 만든 고량주를 약간 취기를 느끼도록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생골을 먹을 때에는 식지 않은 것은 그대로 먹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 식은 것이면 자신에게 맞는 술을 약간 넣고 살짝 끓여서 복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