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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의 체질과 약리작용

김과 우뭇가사리 C. 김 - 태양과 해태라고도 하는 김은 겨울철 식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반찬입니다. 김은 까실까실하고 건조가 쉽게 되며 가볍다는 것을 특징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김은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이지만,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는 자라지 못하므로 주요 김생산지는 따뜻한 남해안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얕은 바다의 표면에서 자랍니다. 태양과에 속하는 김은 음의 계절에 맛이 나므로 겨울철 식탁에 자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겨울동안 그처럼 맛이 있었던 김도 태양계절이 시작되는 입춘(立春)만 지나면 제 맛을 잃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김도 태양기운이고 봄이란 계절도 태양계절이기에 양 대(對) 양이 되기 때문입니다. 맛이 없어질 이 때 남은 김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냉장고의 냉동칸에 보관했다가 가을이 올 때 먹.. 더보기
미역과 다시마 먼저 양과(陽科)에 속하는 다시마와 음과(陰科)에 속하는 미역을 먼저 살펴봅시다. 양과인 다시마는 변화작용을 하고 음과인 미역은 변화활동을 합니다. 국을 끓일 때 다시마를 넣으면 다른 음식물까지도 다시마 맛을 내게 됩니다. 이는 다시마의 양적인 기운이 변화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역국의 경우에는 소고기를 넣으면 소고기 맛을 내는 미역국이 되고, 닭고기를 넣으면 닭고기 맛을 내는 미역국이 됩니다. 이처럼 음과인 미역은 양과 식품을 같이 넣어 끓이면 양과의 변화작용에 의해 변화활동 되는 것입니다. 각 가정마다 흔히 쓰는 조미료를 보면, 대부분 그 재료로 소고기․멸치․다시마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역을 조미료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는데 왜 그런지 미역과 다시마의 차이를 살펴봅시다. 누가 보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