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은 간에 나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약은 간에 나쁘다? 숙종도 피해가지 못한 간 질환 요즘 "한약은 간(肝)에 나쁘다"는 양방 쪽 의견만 듣고 한약 복용에 거부감을 가진 이가 적지 않다. 하지만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간 질환에 한약이 널리 쓰였고 약효도 좋았다. 한약 말고는 달리 약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약이 간에 나빠 환자에게 해를 끼친 사례는 보기 힘들다. 조선의 왕들도 간염이 왔을 때 한약으로 치료했고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표적 인물이 숙종(李諄·1661~1720년)이다. 드라마 처럼 장희빈과의 로맨스가 부각되면서 숙종은 조선의 왕 중에서 유달리 문무에 능한 매력적인 남자로 알려졌다. 하지만 숙종은 15세 때인 재위(1674~1720년) 2년 9월부터 간염 증상으로 고생을 했다. 실록은 이렇게 전한다. "9월 13일 머리가 아프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