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먹으며 건강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반 먹으며 건강관리, 하지만 나라는 말아먹었다 세도 정치로 인한 스트레스 순조를 가장 괴롭혔던 건 왕 노릇으로 인한 스트레스다. 정순왕후의 섭정으로 주눅이 든 데다, 여우를 피하다 만난 호랑이처럼 처가 쪽 김조순의 세도 정치로 기를 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조 증상은 신경성 질환으로 불리는 편두통처럼 다가온다. 순조는 재위 10년을 맞으면서 귀 주변이 땅기고 아프다는 고통을 호소해 육화탕을 처방받는다. 귀 주변이 아프고 당기는 건 편두통 증상에서 흔한 전형적인 증상이다. 그런데 의관들이 신경성 증상을 중이염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염증성 증상에 투여하는 형개연교탕과 만형자산을 처방했다. 신경성 증상을 염증성으로 착각한 것도 무리일뿐더러 본래 속이 약한 사람에게 생지황이나 찬 성질의 약을 처방하니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 그래서 의관들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