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뻥 뚫리는 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 뻥 뚫리는 법 코 뻥 뚫리는 법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은 한국미의 극치다. 한국의 아름다움은 유려한 곡선이다. 박경리가 지적했듯이 버선의 코, 도자기의 곡선 등이 한국미의 결정이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후, 한국미의 DNA가 흐른다, 이렇게 언론에서 이구동성으로 논평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그가 보여준 눈물은 국민 모두를 울렸다. 그 눈물은 한국미의 화룡정점이다. 여기서는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의 눈물 대신 콧물에 주목하자. 김연아의 경기를 눈여겨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김연아는 항상 코를 풀고 경기를 시작한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기쁨의 눈물이야 같이 흘려야 마땅하지만, 콧물은 흐리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얼굴뼈에는 공기가 차 있는 굴이 여러 개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