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음향 대포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옥을 경험한 사람들…음향 대포가 무서운 진짜 이유는? 음향 대포 좋은 일도 생각보다 나쁘게 풀리는 경우가 많다. 상계동에 사는 한 할아버지 환자의 경우다. 할아버지의 칠순 잔치 때 밴드 공연이 있었다. 하필이면 바로 옆자리의 할아버지 귀에 강렬한 밴드 음악이 작렬한 것이 문제였다. 그때부터 할아버지의 삶이 달라졌다.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것은 물론이고 속이 더부룩하거나 어지러운 증상도 생겼다. 얼굴은 붉어지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도 같이 왔다. 칠순 잔치가 지옥 잔치로 변한 것이다. 귀를 강하게 맞거나 귀 가까운 곳에서 폭발음이 있거나 해서 내이의 신경이 장해를 받아 생기는 것이 '음향 외상'으로 이른바 '급성 감음 난청'이다. 헤드폰을 끼고 크게 음악을 듣거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큰소리에 귀가 손상을 입게 되면, 그 직후 강한 이명이 생기면서 감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