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기·치질…정조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약은? 썸네일형 리스트형 종기·치질…정조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약은? 강명길의 인생유전 가미소요산은 정조가 죽어가는 순간까지 애용한 처방이다. 이는 의 '소요유편(逍遙遊篇)' 내용과 관련이 있다. 큰 물고기가 대붕(大鵬)이 되어 우주에서 날개 치는 이야기인데, 소요산을 복용하면 마음이 상쾌해져 넓은 천지에 대붕이 자유롭게 날개 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가미소요산은 본래 부인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생리 전에 화를 내거나 어깨 결림, 두통, 불면, 변비 증상이 있을 때 효험이 있다. 주로 갱년기 여성의 열이 오르는 증상에 쓰는 약을 강명길이 추천해 복용함으로써 정조는 신기한 효과를 봤다. 정조의 해묵은 화병에 갱년기 증세가 포함된 것을 파악한 강명길은 가미소요산으로 정조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다. 에도 없는 약을 처방해 신기한 효험을 보자 정조는 강명길과 공동 저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