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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태일과 박정희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전태일과 박정희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11.13 전태일 분신 "국가가 한 젊은이의 일자리를 막는 것도 큰 죄악입니다." 한일회담 반대 투쟁에 참여했던 운동권 대학생 출신 이명박이 1965년 시위 전력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편지다. 그 덕분인지 이명박은 현대건설에 입사해 회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성공 신화를 써 나가게 되었다. 4년 뒤 청계천 피복 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청년 전태일이 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저희들은 근로기준법 혜택을 조금도 못 받으며 더구나 2만여 명을 넘는 종업원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기준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 1개월에 첫 주일과 셋째 주일, 2일은 쉽니다.. 더보기
‘이명박 콤플렉스스러운…’ ‘이명박 콤플렉스스러운…’ 흔히 빛은 숭배하지만 어두운 그림자는 나쁘다고 여긴다. 그러나 음지에 감춰진 콤플렉스가 우리네 삶엔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의 경우도 그렇다. 그가 30대에 대기업 사장이 된 데 이어, 서울시장과 대통령에까지 오른 것도 바로 콤플렉스의 힘이다. 지독한 가난에 하루 두 끼를 술지게미로 때우면서도 주경야독으로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말 그대로 자수성가의 전형이며 샐러리맨의 신화 그 자체다. 불도저 같은 추진력은 바로 지독한 ‘가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은 콤플렉스와 동일한 에너지다. 지독하게 열심히 살고 아끼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고, 태국 건설현장 폭동 때는 회사 금고부터 끌어안고 죽기 살기로 버텼다. 그에게 지독한 가난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