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들은 우유를 좋아해?!" 우유,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우유를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셨을까? 우유 섭식의 역사는 의외로 길었다.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의 을 보면 백제인 지총에 대한 기록이 있다. "지총은 외내전, 약전, 명당도 등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 왔다. 효덕천황 때 우유를 진상한 공로로 새로운 성 '화약사주'를 하사받았다." 이미 이때부터 우유를 먹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옛사람도 요즘처럼 우유를 마셨을까? 아니다. 생우유의 음용은 없었다. 를 보면 그들이 우유를 어떻게 먹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요약하면 이렇다. 소에서 짠 젖, 즉 '우유'를 일단 끓여서 농축한다. 이것을 냉각해 걸러서 생락(酪)을 만들고, 다시 건락을 만든다. 이 건락을 물에 타서 먹었다. 여기서 '낙'은 오늘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