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게임·스마트폰 중독과 부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의 게임·스마트폰 중독과 부모 불통즉통 통즉불통(不通則痛, 通則不痛). ‘통하지 않아서 아프고, 통하면 아프지 않다’는 한의학 침구경락이론이다. 통증과 질병을 부분의 문제보다 전체의 불균형과 소통의 관점에서 본다. 마음의 병 역시 마찬가지다.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으로 내원한 중학생. 엄마는 “몸이 약해졌는지 하루 종일 잠만 자려 한다”며 보약을 원했다. 또 “공부도 유독 더 힘들어하고 변비와 소화불량까지 겹쳐 몸이 말라간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고개만 푹 숙인 채 무성의하게 내뱉는 아이의 말투에서 단순 피로가 아님을 짐작했다. 아이는 3개월 전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했다. 엄마는 “게임만 더 자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모든 게 그 이후 갑자기 시작된 증상이었다. 아이의 체질은 소음인. 무의식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