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 딴죽 걸다 능지처참…연산군은 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박에 딴죽 걸다 능지처참…연산군은 왜? 수박에 딴죽 걸다 능지처참…연산군은 왜? 조선 왕들 중 부모의 비참한 죽음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3명이다. 연산군, 경종, 정조다.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 씨는 사약을 받고 일찍 세상을 떠났다. 경종의 어머니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저주하다 사약을 받고 죽었다. 장희빈이 죽은 시점과 경종의 병력(病歷)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가 복용한 처방들은 간질을 치료하는 것이었다. 정조는 평생 화증(火症)에 시달려 인삼은 거의 입을 대지 못할 정도였다. 스코틀랜드의 정신과 의사 로널드 데이비드 랭은 광기를 이렇게 평했다. "광기는 정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돌파구다." 조선 역사상 성군(聖君)의 길을 가장 극렬히 역주행한 광기의 폭군으로 기록된 연산군, 그를 바라보는 좌표는 바로 어머니다. 연산군을 '있어선 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