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부르는 내면과 외형의 불균형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을 부르는 내면과 외형의 불균형 “사람은 본바탕이 외관을 이기면 촌스럽고, 외관이 바탕보다 앞서면 호화스럽다.” 공자는 한 사람의 내면과 외형은 서로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군자답다고 말했다. 안면경련과 공황장애로 내원한 20대 남성. 얼굴 근육이 불뚝불뚝 실룩이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호흡까지 곤란해진다. 환자는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서 “병원에선 스트레스성이라는데 별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다”며 답답해했다. 그러나 원인 없는 결과란 없다. 그가 소음인이란 점이 이정표다. 소음인이 실제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트레스가 없다’는 경우는 자존심과 관련된 상처일 때다. 스스로조차 인정하기 싫어 무의식에서 아예 억압해 인지를 못할 뿐이다. 하지만, 특정 상황은 끊임없이 자존심을 건드려 몸의 반응으로 나타난다. 해외유학 좌절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