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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고종과 조선, 어쩌면 명성황후가 죽였다 고종과 조선, 어쩌면 명성황후가 죽였다 고종의 건강학 ③ 고종 독살설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고종의 건강 상태 탓이다. 사실 고종은 큰 질병을 앓은 기록이 별로 없다. 연령별로 요약해보면 16세 되던 해에 살쩍(관자놀이와 귀 사이에 난 머리털), 귀밑 부분에 종기가 나자 당귀고라는 고약을 붙여 나았다. 33세 때 겨울에 세자와 함께 잠깐 감기를 앓았고, 34세엔 중전과 함께 감기를 앓았다. 39세에도 여름 감기와 체증을 앓았는데, 이때부터 소화기 질환을 앓기 시작했다. 고종이 가장 많이 호소한 증상은 소화기 질환이었다. 47세에도 담체(담(痰)이 몰려 한곳에 뭉친 것. 또는 그로 인해 생긴 병) 증상을 앓는데, 담체란 소화기가 약해지면서 위장에 불순물이 생겨 쉽게 체증을 앓거나 두통, 어지러움을 느끼고 관.. 더보기
대원군이 명성황후 아들을 죽였다? 대원군이 명성황후 아들을 죽였다? 고종의 건강학 ① 당뇨, 심장 질환 등을 통칭하던 '성인병(成人病)'이라는 명칭이 '생활 습관 병'으로 바뀌었다. 대한내과학회는 2003년 "이른바 성인병은 대부분 흡연, 과식, 과음,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의 반복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므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는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성인병'이라는 명칭을 '생활 습관 병'으로 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 당뇨,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질병의 대부분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선의 사실상 마지막 왕 고종이 바로 그 증인이다.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1852~1919, 재위 1863∼1907)은 나름대로 건강한 체질이었다. 조선 말기 대다수 왕이 병과 싸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