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은 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병통치약은 없다 하늘 아래 딱히 새로운 건 없다고들 한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것이 등장하지만 정작 인간존재의 본질에 대한 혜안은 고전을 뛰어넘지 못한다. 반면 하늘 아래 똑같은 일도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경계하고 경계하라’는 가르침처럼 항상 새롭게 판단하길 요구한다. 만성 두통과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내원한 초등생. 10분이 멀다 하고 코를 푸느라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다. 아니면 코 뒤로 콧물을 그냥 삼켜야한다. 감기에만 걸려도 중이염까지 이어지고, 최근에는 방안에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갑갑하다며 짜증도 부쩍 늘었다. 그런데 아이의 증상이 잘 낫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아버지가 한 홍삼제조회사의 고위간부라 지난 수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홍삼을 먹었다. 최근에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싶어 더욱 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