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파수꾼은? 썸네일형 리스트형 中 공격에 한의학은 속수무책, 마지막 파수꾼은? 한약의 위기, 한의학의 위기 1980년대만 해도 한의원에는 한약재를 들고 와서 직접 파는 농민들이 많았다. 한의사들이 탐을 내는 약재 중 하나가 반하다. 반하는 보리농사가 끝나고 나서 보리밭을 갈아엎을 때 수확한다. 이 반하는 속이 미식거릴 때, 토할 때 또 위산 과다, 불면증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데, 국산 반하는 효능 면에서 더 뛰어나 각광을 받았다. 이 반하는 약성이 큰 만큼 독성도 커서 생강을 버무리곤 했다. 아무튼 농민이 반하를 가져오면 일단 약성(독성)이 큰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입으로 씹어보는 것이다. 햇살이 뜨거운 어느 여름 오후, 한 할머니가 반하를 들고 한의원으로 들어왔다. 외양으로는 진짜가 분명했지만, 그래도 폼을 잡고자 한입에 깨물었다. 그 반하를 깨물자마자 입에 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