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살펴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통·수면장애, 마음을 살펴라 “선비야말로 자신을 가장 경계할 줄 모르는 부류다.” 이제마는 항상 머리로 지식을 연마하는 선비가 오히려 몸으로 노동만 하는 농부보다 자기내면으로의 성찰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유는 ‘파독서(頗讀書)’다. 하나라도 마음에 새기려는 농부와 달리 선비는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비뚤어지게 책을 읽는다. 결국 자긍심만 강해져 자기 마음은 놓친다는 설명이다. 만성두통과 수면장애로 내원한 여성. 환자는 “10년째 병이 낫질 않는다”고 말했다. 신경과에서 뇌검진까지 받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환자는 “신경과의사의 권유로 정신과도 갔지만 정신과 약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중단했다”고 말했다. 여러 병원 가운데 어디서도 치료해주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두통과 수면장애는 몸에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 원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