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화파의 역사적 과오, 안중근이 씻어 내다 개화파의 역사적 과오, 안중근이 씻어 내다 갑신정변, 개화파는 왜 '민중의 적' 됐나 얼마 전 일본 NHK에서 방영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대하드라마 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사카모토 료마가 고향인 도사 번(藩)을 탈번해 교토로 올라갔다가 난생처음 지구본을 보고는 경악하며 외친다. "요게 정말 일본이란 말인가?" 전통적인 일본의 '삼세계관'에 따르면 일본은 천축(인도), 중국과 함께 천하를 삼분하고 있는 큰 나라였다. 당시에 료마가 정말 그런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장면이 미국의 개항 압력에 속절없이 당하고 말았던 당시 일본인의 정서를 표현해 주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무렵 조선의 지식인도 비슷한 충격을 받고 있었다. 그들은 지구본을 보면서 아마도 이렇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