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스스로 만드는 소음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민을 스스로 만드는 소음인 “해야만 된다는 것도 없고, 하면 안된다는 것도 없다. 다만 의(義)에 더불고 따른다.” 공자는 이것이 군자가 천하에서 살아가는 모습이라 전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역시 이 글귀에 힌트가 있다. 직장 스트레스와 불면증으로 내원한 입사 2년차 남성. 수면제로 겨우 잠은 들지만, 늘 가슴이 답답하고 점점 체력 저하가 심하다. 그는 “30대 늦은 나이에 취업해 아주 좋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며 한숨을 쉰다. 거래처 관리가 주업무다. 문제는 거래처의 요구와 불만을 직장 상사에게 보고해도, 똑 부러지는 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래처에선 숨이 넘어갈 듯 다급한데, 매번 빈손으로 거래처를 돌아야 하는 하루 일과가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상사에게 화낼 수도 없어 속만 끓인다. 집에서도 늘 혼자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