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희빈의 아들, 게 맛보다 죽었다고? 게 독살 사건 드라마 의 숙빈 최 씨의 아들인 영조는 과연 그의 형, 즉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을 독살했을까? 이 얘기를 할 때는 게장과 생감을 빼놓을 수 없다. 일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역사의 한 토막을 살펴보자. 영조 31년(1755년) 신치운은 이렇게 자백한다. "신은 영조 즉위년인 갑진년(1724년)부터 게장을 먹지 않았으니, 이야말로 신의 역심입니다." 이에 영조는 손으로 그의 살을 짓이길 정도로 분통을 터뜨렸다고 한다. 영조가 왕으로 즉위한 지 한 세대가 지나도록 형을 독살했다는 의혹에 시달렸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결국 영조는 같은 해 10월 9일 이렇게 해명한다. "경종에게 게장을 보낸 것은 내가 아니라, 어주(御廚)에서 공진한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하인들이 고의로 사실을 숨기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