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먹어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한민국 '고3'들, '엿' 먹어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엿 옛말에 머리가 우둔한 사람을 두고 "엿을 열섬이나 버리고도 방에 붙지 못하는 놈"이라고 비웃었다. 요즘도 입시 때면 어김없이 수험생에게 엿을 선물한다. 최근에는 엿 대신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이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건전지를 선물로 주자는 광고까지 등장했다.) 이런 풍속 뒤에는 과학이 자리 잡고 있다. 뇌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뇌는 인간의 몸무게에서 고작 2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20퍼센트에 육박한다. 이 정도의 에너지는 근육 전체가 사용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이렇게 뇌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근원은 포도당이다. 엿이나 초콜릿은 뇌가 사용하는 당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렇다면, 엿이든 초콜릿이든 수험생에게는 큰 차이가 없을까? 아니다.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