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없인 못 살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조 '국민 약골' 영조, "○○ 없인 못 살아!" 조선의 최장수 왕이자 52년 세월 동안 왕좌에 머문 영조(李衿·1694~1776년, 재위 1725∼1776년). 숙종의 둘째 아들이자 경종의 이복동생이었던 그는 탕평책을 통해 조선 최고의 번영기를 구가한 왕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둬 죽인 비정한 아버지라는 '두 얼굴'의 군주로 알려져 있다. 한평생 비천한 무수리(숙빈 최씨)의 자식이라는 콤플렉스를 안고 산 불행한 임금이기도 했다. 비록 여든이 넘도록 장수했지만, 영조는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한약을 달고 산 '국민 약골'이었다. 조금만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났고 소화 불량에 시달렸으며 복통 때문에 소변을 보기 어려워하던 소년이었다. 전염병에 걸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기적적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그렇던 그가 83세라는 천수를 누렸다는 건 미스터리에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