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후진 사고에 관한 생각..
올해 3월에 집사람이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온적이 있습니다. 부리나케 택시타고 사고 현장을 갔는데 뭐 그리 크게 사고난 거는 아니더군요. 사고 경위를 물어보니 신호대기중에 뒤에 어이없게 차가 와서 그냥 박았답니다. 아무 조취를 취하지도 않고 차에서도 내리지 않아서 집사람이 그 분에게로 가서 이야기를 하니 왠 아줌마가 운전대잡고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랍니다. 집사람이 그런 모습에는 경상도 사람 특유의 성격이 나옵니다. 사고를 냈으면 내려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경찰을 부르던가 보험회사를 부르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졌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후진한거 아니냐고 반문을 하더랍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해서 블랙박스가 있으니 확인해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보험회사 직원과 제가 도착을 했고, 집사람에게 흥분 가라앉히라고 한 후 제가 아주머니에게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가 위에 집사람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똑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앞에차가 후진해서 그런거 같다고. 그리고 했던말이 난 잘못없는데 왜 날 죄인취급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칩니다.
그때 그 아줌마 입을 확 꼬매버리고 싶었습니다. 본인이 잘못한건 인정도 안하고 보험회사 직원이 와도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나를 죄인으로 만든다고 소리치고.... 우리쪽 보험회사 직원이 블랙박스 있으면 보자고 그러더군요. 그러나 이게 왠일입니까!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가 안나오네요. 충격때문에 고장이 난 듯 합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전방카메라를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우리차가 정말 후진을 한것인지 아닌지만 보면 된다고 합니다. 보여줬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 말없이 조용하게 아줌마한테 갑니다. 우리측 보험회사 직원은 100% 상대방 과실이라고 말을 해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줌마는 잘못은 했는데 왜 나를 죄인취급하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지경까지 오니 저도 못 참겠더라구요. 아줌마를 향해서 소리를 한번 쳤습니다. 아줌마 죄인 아니냐고. 잘못해 놓고 뭐가 그리 뻔뻔하냐고.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은 아줌마를데리고 저멀리 더 멀어집니다, 우리측 보험회사 직원은 블랙박스 영상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며 확인 더 해 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며 일단 현장은 마무리 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나왔으면 이렇게까지 소리지르고 하진 않았겠죠. 아줌마의 어이없는 행실로 인해서 아침부터 기분 상하고 일도 못하고 집사람은 병원에 입원해서 며칠동안 출근도 못하고 손해를 막심하게 봤습니다. - 집사람은 자영업을 합니다. - 보험회사 직원이 합의를 하자고 자꾸 연락이 와서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을 수는 없으니 3일입원하고 퇴원을 하고 합의를 해주긴 했습니다. 합의금 9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는 블로그에 글 올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을 지난 후에 왜 글을 쓸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조금전에 일을 하는데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동생이 병원에 다녀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위의 사건과 똑같이 아줌마가 신호대기중에 들이받은 사고라는 것입니다. 처남이 치아교정때문에 치과를 갔다오다가 그런 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다행히 심하게 사고가 난 것은 아닌데 처남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습니다. 괜히 이상한 사람이 잘못없다고 할까봐 목격자 부터 확보하라고 한 후에 보험회사에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처남과 사고가 난 분은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하더랍니다. 크게 사고난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그 자리에서 합의보고 좋게 마무리를 한 듯 합니다.
위 두가지 일을 겪으면서 김여사라는 존재가 인터넷 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새삼 가까이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제발 사고를 냈으면 먼저 내려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사고 내 놓고 뭐가 그리 잘났는지 당당하게 버티기나 하고 잘못이 드러나도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하고 참 세상을 목소리 크면 다 이기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게 드러났는데도 잘못없다고 버티면 뭐가 더 나아집니까?!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은 슈퍼맨같은 영웅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기잘못을 정당하게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돈이 되었든, 경찰서를 가든)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올해 3월에 집사람이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접촉사고가 났다고 연락이 온적이 있습니다. 부리나케 택시타고 사고 현장을 갔는데 뭐 그리 크게 사고난 거는 아니더군요. 사고 경위를 물어보니 신호대기중에 뒤에 어이없게 차가 와서 그냥 박았답니다. 아무 조취를 취하지도 않고 차에서도 내리지 않아서 집사람이 그 분에게로 가서 이야기를 하니 왠 아줌마가 운전대잡고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더랍니다. 집사람이 그런 모습에는 경상도 사람 특유의 성격이 나옵니다. 사고를 냈으면 내려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경찰을 부르던가 보험회사를 부르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졌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후진한거 아니냐고 반문을 하더랍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해서 블랙박스가 있으니 확인해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보험회사 직원과 제가 도착을 했고, 집사람에게 흥분 가라앉히라고 한 후 제가 아주머니에게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가 위에 집사람에게 이야기한 것처럼 똑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앞에차가 후진해서 그런거 같다고. 그리고 했던말이 난 잘못없는데 왜 날 죄인취급하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칩니다.
그때 그 아줌마 입을 확 꼬매버리고 싶었습니다. 본인이 잘못한건 인정도 안하고 보험회사 직원이 와도 본인 잘못이 아니라고 소리지르고 나를 죄인으로 만든다고 소리치고.... 우리쪽 보험회사 직원이 블랙박스 있으면 보자고 그러더군요. 그러나 이게 왠일입니까!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가 안나오네요. 충격때문에 고장이 난 듯 합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전방카메라를 봐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우리차가 정말 후진을 한것인지 아닌지만 보면 된다고 합니다. 보여줬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 말없이 조용하게 아줌마한테 갑니다. 우리측 보험회사 직원은 100% 상대방 과실이라고 말을 해 줍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줌마는 잘못은 했는데 왜 나를 죄인취급하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지경까지 오니 저도 못 참겠더라구요. 아줌마를 향해서 소리를 한번 쳤습니다. 아줌마 죄인 아니냐고. 잘못해 놓고 뭐가 그리 뻔뻔하냐고.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은 아줌마를데리고 저멀리 더 멀어집니다, 우리측 보험회사 직원은 블랙박스 영상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며 확인 더 해 보고 연락주겠다고 하며 일단 현장은 마무리 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나왔으면 이렇게까지 소리지르고 하진 않았겠죠. 아줌마의 어이없는 행실로 인해서 아침부터 기분 상하고 일도 못하고 집사람은 병원에 입원해서 며칠동안 출근도 못하고 손해를 막심하게 봤습니다. - 집사람은 자영업을 합니다. - 보험회사 직원이 합의를 하자고 자꾸 연락이 와서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을 수는 없으니 3일입원하고 퇴원을 하고 합의를 해주긴 했습니다. 합의금 90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는 블로그에 글 올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한참을 지난 후에 왜 글을 쓸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조금전에 일을 하는데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동생이 병원에 다녀오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위의 사건과 똑같이 아줌마가 신호대기중에 들이받은 사고라는 것입니다. 처남이 치아교정때문에 치과를 갔다오다가 그런 사고가 난 모양입니다. 다행히 심하게 사고가 난 것은 아닌데 처남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습니다. 괜히 이상한 사람이 잘못없다고 할까봐 목격자 부터 확보하라고 한 후에 보험회사에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처남과 사고가 난 분은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하더랍니다. 크게 사고난 것도 아니니 괜찮다고 하면서 서로 그 자리에서 합의보고 좋게 마무리를 한 듯 합니다.
위 두가지 일을 겪으면서 김여사라는 존재가 인터넷 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새삼 가까이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제발 사고를 냈으면 먼저 내려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사고 내 놓고 뭐가 그리 잘났는지 당당하게 버티기나 하고 잘못이 드러나도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하고 참 세상을 목소리 크면 다 이기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많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잘못한게 드러났는데도 잘못없다고 버티면 뭐가 더 나아집니까?!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은 슈퍼맨같은 영웅이 아니라 개개인이 자기잘못을 정당하게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돈이 되었든, 경찰서를 가든)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